습하고 더운 여름, 집안에서 놀면 좋을 텐데 아이들은 날씨 상관없이 땀을 뻘뻘 흘려도 밖에서 재밌게 놀고는 합니다. 물론 날씨만 덥다면 괜찮겠지만 여름철 신경 쓰이는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모기인데요. 바깥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는 어떨 때는 온몸에 모기가 물려 간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름철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도움 되는 아이템이 있는데요. 바로 모기 기피제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도 다양하고 효과도 천차만별인데요. 이런 모기기피제는 원료에 따라 사용연령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 포스팅인 이런 모기기피제의 사용연령과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모기기피제란?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살충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활용해서 사람에게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입니다. 형태는 작은 입자 형태로 뿌려 사용하는 에어로솔제, 분무형 액체와 발라서 사용하는 로션제, 액제, 겔제 등이 있습니다.
성분별 사용연령
이런 모기기피제는 사용하는 원료에 따라 사용하는 연령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원료 | 사용연령 | |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 10% 이하제품 | 6개월 이상 사용가능 |
10~30% 제품 | 12세 이상 사용가능 | |
이카리딘 | 6개월 미만 영아 사용 불가 | |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 6개월 미만 영아는 의사 상의 필요 | |
파라멘탄-3,8-디올 | 4세 이상 사용가능 |
☞ 대부분 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올바른 모기기피제 사용법
그럼 어떻게 모기기피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 노출된 피부(팔, 다리, 목 등)나 옷 위에 얇게 바르거나 뿌려서 사용합니다.
- 상처나 염증부위, 점막, 눈과 입주위, 햇빛에 탄 피부 등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을 자제합니다.
-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어른이 손에 덜어서 발라줍니다.(로션제의 경우)
- 야외활동이 끝나면 기피제가 묻은 피부는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 기피제를 뿌린 옷은 반드시 세탁하여 주세요.
- 알레르기나 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눈에 들어갔다면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필요시에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 분사형 제품은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화기 근처에서 사용을 금합니다.
모기기피제도 사용연령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아울러 올바른 모기기피제 사용으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