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가슴 아픈 첫사랑이나 짝사랑은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가슴 아픈'이란 수식어를 붙인 것은 그만큼 이루어지기가 힘들고, 이루어지지 않아 마음속에 오래 기억된다는 것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가슴속에 응어리로 남아 마음을 괴롭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런 경우 첫사랑 잊는법이나 짝사랑 끝내는 방법이 절실히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의 마음과 관련된 사랑에 관해서는 이렇다 할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정답을 본인이 찾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그 정답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첫사랑, 짝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유
첫사랑과 짝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잊지못하고 더 오래 기억된다는 것은 심리학 용어인 자이가르닉효과와 관련됩니다. 완결되지 못했기에 더 오래 기억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응방법도 자이가르닉 효과와 비슷한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자이가르닉 효과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이가르닉 효과, 일일드라마를 보는 이유
우리 주위에는 정해진 시간에 루틴처럼 일일드라마를 시청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그 생각이 머리에 온종일 맴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완결된 드라마를 볼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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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첫사랑 잊는법
첫사랑이나 짝사랑의 기억만으로 마음이 훈훈하고 즐겁다면 굳이 잊지 않아도 좋을 기억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기억으로 마음이 괴롭고 현실의 다른 일을 방해한다면 잊는 것이 앞으로 인생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완성되지 못한 사랑을 잊을 수 있을까요?
앞서 자이가르닉 효과를 이야기한 이유도 이러한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고백하고 그 일의 끝을 보세요
아련함, 아쉬움, 미련의 감정이 마음속에서 회오리치고 있다면 매듭을 지어야 합니다.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봐야 합니다. 시작하지도 못하고 자신의 모자람을 이유로 상대에게 다가서기를 두려워하고 있다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계속 머릿속에 그리며 생각할 바에는 과감하게 고백해 보세요. 상대가 좋다고 하면 더 좋은 것이고 싫다고 하면 자신을 괴롭히는 오랜 생각에서 벗어나서 좋은 것입니다. 고백한다고 더 나빠질 것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첫사랑이든, 짝사랑이든 현실적으로 만남이 가능하다면 먼저 고백해서 일을 결말지어 보세요.
2. 이제는 끝난 일이라고 자신에게 종결의식을 갖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첫 번째 방법을 사용할 수 없을 때 하는 방법입니다. 원하는 사랑이 이루어진다면 말할 수 없이 큰 기쁨일 테지만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도 있습니다.
상대가 이미 결혼을 한 경우 등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원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라면 잊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럴 때에는 그 사람의 존재를 완결 지어야 합니다.
우선, 그 사람과 내가 이루어지지 못할 이유를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세요. 글을 쓰며 생각나는 감정도 같이 적으면 좋습니다. 메모를 끝내고 글을 적으며 들끓었던 감정이 진정되면 다시 그 메모를 꺼내 보세요.
그리고 자신이 적은 메모가 아니라 남이 적은 메모라고 생각하고 다시 읽어보세요. 제삼자가 되어 객관적인 눈으로 그 사람에게 어떤 조언을 남기면 좋을까요? 쓴 메모를 읽으며 생각나는 조언의 말을 써보세요.
마지막으로 그 조언을 소리 내어 읽어 본 후 "이제 그 사람과는 끝이야!"라고 외쳐보세요.
글을 쓰면 사실과 감정을 분리하기가 쉬워집니다. 또한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격한 감정이 사라져서 남의 일처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사람을 잊어야 할 이유를 손으로 여러 번 적게 되면 그 내용은 기억에 남아 강화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끝!"이라는 외침은 종결의식의 방점을 찍는 것입니다. 완성지음으로써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힘들게 하지만 아름다웠던 기억을 잊기는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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