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카톡을 열든, 인터넷 뉴스를 보든 어디서나 유니클로 40주년 감사제 광고가 흘러나왔다. 광고는 물량이라 했던가? 그렇게 많이 나오니 한 번은 클릭하기 마련이더라. 타고 타고 들어가 인기 아이템 카테고리에 있는 '유니클로 멀티포켓숄더백'이 눈에 딱!
품절되고 다시 재입고란 말에 살짝 조바심이 들기 시작하더니 일단 구매부터 하고 용도를 찾기 시작했다. 용도는 가족 나들이 나갈 때 아이 기저귀 가방 혹은 동네카페에 노트북 들고 마실 나갈 때 휘뚜루마뚜루 메는 용도로 쓰기로 결정!
싸고 다용도로 쓸만한 가방 같아서 무작정 구매했는데 실물이 생각 외로 괜찮았다. 돈 값어치는 충분히 할 놈인듯하여 리뷰를 써본다.
유니클로 멀티포켓숄더백
▣ 제품번호 : 459577
▣ 색상 : Olive
▣ 재질 : 겉감 나일론, 안감 폴리에스터
▣ 사이즈 : 33.5X26.5X11cm
▣ 가격 : 29,900원
▣ 구매처 : 유니클로 온라인몰
겉면이 나일론 재질이라 가까이서 보면 싼티가 조금 난다. 두께도 얇아서 물건을 넣으면 형태가 비칠정도. 하지만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면 꽤나 괜찮아 보인다. 포터필 나는 가방이랄까?
외관은 멀티포켓숄더백이란 이름처럼 포켓이 많다. 정면에 큼지막한 포켓이 2개 있으며
포켓은 지퍼로 열고 닫을 수가 있다. 지갑이나 열쇠 스마트폰 정도 넣고 다니면 좋을 듯하다.
오른쪽에는 똑딱이 달린 주머니가 또 하나 있다. 생수 한 통 넣으면 딱 맞을 사이즈다.
왼쪽에는 지퍼가 달린 포켓이 있는데. 지퍼를 열면 포켓사이즈가 커진다. 473ml 사이즈 스탠리 텀블러인데 지퍼를 열어야 딱 맞게 들어간다. 불룩 튀어나와 보기에는 별로다. 가방 안에 넣고 다녀야 할 듯...
뒷면은 이렇게 민자로 아무것도 없고
밑면의 폭은 10cm 정도
위가 좁은 형태로 되어있다. 지퍼가 2개 달려있으며 무려 YKK 지퍼가 달려있어서 놀랐다. 지퍼 고장날일은 없을 듯 ㅎㅎ
지퍼를 열면 앞쪽으로 작은 포켓 2개, 뒤쪽으로 찍찍이가 달린 큰 포켓이 하나 있다.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넣으면 좋을듯하다.
사용후기 및 착샷
집에 있는 13인치 노트북을 넣어봤더니 쏙 들어간다. 찍찍이도 잘 붙는다. 칸막이가 약간 도톰한 재질이라 충격에도 어느 정도 보호가 될 것 같다. 집에 14인치 노트북도 있어서 넣어봤는데 입구지퍼에서 걸려 들어가지 않더라. 13인치 이하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쓰는 사람에게는 유용하겠다.
노트북을 넣은 채로 착샷을 찍어봤다. 노트북이 가방 모양을 잡아줘서 네모난 모양이 살아있는 모습이다. 내 키가 173인데 딱 마실 나갈 때 쓰기 적당한 사이즈로 보인다. 안에 가방 형태를 잡아주는 물건 없이 작은 물건만 넣고 크로스로 메면 가방이 반으로 접힌다. 그러면 조금 더 사이즈가 작아 보이기는 한다.
아들 데리고 나들이 갈 때 간식가방이나 동네 카페 마실 나갈 때 노트북 넣어서 막 쓰기 좋을 것 같은 가방이다. 3만 원 정도 가격에 이런 가방 어디서 못 구할 듯한데 이런 용도가 필요한 분은 재고 있을 때 하나 장만하자.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