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화재 사건으로 유명해진 스탠리 텀블러. 차량 화재 후에도 스탠리 텀블러 안에 있던 음료는 멀쩡히 차가움을 유지하고 있더라는 것인데요. 그런 스탠리가 스타벅스와 콜라보해 출시된 제품, 스타벅스 스탠리 아이슬란드 텀블러를 사 보았습니다.
워낙 전에 쓰던 텀블러가 오래되기도 했고 이름 모를 제품이라 보온보냉효과가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이름 있는 제품을 사고 싶었는데요. 역시나 유명한 제품은 질이 다르더군요. 제품 재질부터 마감처리까지 그냥 반듯한 느낌의 텀블러였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스타벅스 스탠리 아이슬란드 텀블러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스타벅스 스탠리 아이슬란드 텀블러
역시 스타벅스. 박스를 3중 포장으로 해서 보내주네요. 박스를 열고 또 박스를 열고 또 박스를 열어야 텀블러 실물을 볼 수 있습니다.
번쩍번쩍하는 유광의 그린 색상입니다. 슈퍼카들 중에 저런 색상이 많았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쉽게 볼 수 없는 색상입니다. 반짝반짝거려서 예쁘네요.
- 제품명 : SS 홀리데이 글램 스탠리 아이슬란드 텀블러
- 용량 : 473ml(grande)
- 크기 : 하단 지름 8.6cm / 상단 지름 9.1cm / 높이 16.4cm / 무게 0.253kg
- 가격 : 정가 38,000원
텀블러 바닥입니다. 제작은 중국에서 했군요.
텀블러 뚜껑인데요. 몸체 색깔처럼 역시나 쉽게 볼 수 없는 색상입니다. 빨간색이고요. 입구를 미닫이로 닫고 열 수가 있습니다. 밀폐력이 좋으라고 뚜껑 둘레에 돌아가며 고무 패킹이 씌워져 있네요.
텀블러 내부는 깔끔한 스텐입니다. 한눈에 딱 봐도 전에 쓰던 텀블러보다 고급진 스테인리스 재질입니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사용후기
세척을 하고 3~4번 정도 사용을 해 보았습니다. 블로그 글을 쓸 때 커피를 태워서 컴퓨터 옆에 두고 호로록 마셔보았는데요. 우선 보냉력은 좋습니다. 아이스커피를 태웠을 때 확실히 얼음이 녹지 않아 오래가고요. 안에 액체를 다 마셔도 얼음이 살아있습니다.
하지만 보온력은 확연하게 좋지는 않습니다. 텀블러 뚜껑이 있기는 하지만 완전밀폐되는 보온병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확실히 일반 머그컵보다는 보온력이 오래갑니다. 뚜껑까지 덮어 놓으면 훨씬 더 오래가고요.
그런데 왠지 스타벅스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 마시니 커피가 더 맛있습니다. 향도 더 깊은 것 같고요. 코로 흡흡 커피 향기를 맡으며 커피를 홀짝이니 작은 행복감이 밀려오네요. 아 따사로워~~
38,000원 텀블러에 작은 행복감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스타벅스 스탠리 텀블러 사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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