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그다지 가방이 많이 필요 없는 종족인데 육아를 하다 보니 이상하게 용도별로 가방 욕심이 나더군요. 지난번에는 가벼운 동네마실에서 한나절 정도 쓸 수 있는 크기의 기저귀 가방을 구매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그보다 작은 사이즈로 차키, 휴대폰, 손수건, 물티슈, 간단한 아이 간식 정도를 넣어 아파트 놀이터 정도를 다닐 때 멜 수 있는 가방이 있었으면 했는데, 마침 백화점 갈 일이 생겨 적당한 녀석이 보이길래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캉골 크로스백, 아이언 스몰 크로스백 리뷰입니다.
캉골 아이언 스몰 크로스백
제품번호
KPFB-CB32790
소재
겉감 나일론 / 안감 폴리에스터
컬러
2종(라이트 그레이, 블랙)
사이즈
가로 22 / 세로 16 / 깊이 8cm
제품특징
수납력이 좋게 내외부 포켓이 많아 다양하게 분리 수납이 가능
탈부착이 가능한 미니 파우치가 있음
가격
정가 78,000원
언박싱
비닐포장지에 잘 쌓인 제품을 뜯어봅니다. 언제나 두근거리는 순간이죠.
포장 상태가 아주 깔끔합니다. 새 제품임을 강조하네요. 부속품들에는 밴딩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플라스틱 밴딩을 뜯어내고 가방 전면의 미니포켓을 보겠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차키 하나를 넣으니 딱 맞게 잘 잠기네요. 하지만 전 취향상 미니포켓은 쓰지 않을 것 같네요.
이제 가방 속을 보겠습니다. 내부가 그래도 꽤 넉넉합니다. 내부 재질은 폴리에스터구요. 지퍼가 달린 속주머니 하나가 있습니다.
메인 주머니도 이렇게 물건을 넣고 지퍼를 잠글수 있게 되어 있구요.
가방 앞면과 뒷면에 미니 주머니가 하나씩 더 달려 있습니다. 단, 전면은 지퍼 형식이고 뒷면은 밸크로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이렇게 넣을 수 있는 주머니 공간 3개가 보입니다.
가방 앞면과 뒷면은 로고가 조금 다른데요. 앞면은 그림까지, 뒷면은 글씨만 있습니다. 가방 외부 재질은 나일론으로 심지가 있어 구부러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스타일입니다.
사용후기
그럼 수납력을 한번 보겠습니다. 가로 15, 세로 21, 두께 2.5cm 정도의 책 한 권과 스마트폰, 차키,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를 넣어 보았습니다.
책 하나를 넣고도 공간이 남습니다. 여성 분이시라면 지갑과 간단한 화장품 정도는 더 들어갈 것 같네요.
173cm, 68kg의 남자가 착용했을 때 이런 느낌입니다.
어깨끈도 굵지 않고 가방 무게도 가벼워서 착용감이 아주 좋습니다. 또, 작은 가방에 주머니가 많아 분리 수납이 유용한 것도 좋은 부분입니다.
중간 메인 주머니에는 아이 간식, 손수건, 물티슈를 넣고 후면의 주머니에는 제 휴대폰이나 차키를 넣으니 딱이더라구요. 간단한 동네 마실로는 제격인 캉골 크로스백입니다. 취향의 차이겠지만 미니 포켓만 빼고는 100% 만족하는 가방입니다. 미니포켓 없이 가격을 내리는 게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캉골 크로스백, 아이언 스몰 크로스백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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