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친구가 선물해 준 넉넉한 기저귀 가방을 2년 동안 잘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슬슬 기저귀 가방이 간식 가방으로 변해가더군요. 어린이집 하원 후 놀이터에서 가볍게 메고 다닐 수 있는 크로스백이 필요했습니다.
마침 병원을 가는 날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접수 후에 병원 앞 뉴발란스 매장에 가보았는데요. 기저귀 가방+간식 가방으로 딱인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뉴발란스 크로스백 리뷰입니다.
뉴발란스 다트 라이트 스트링 크로스백
제품코드
NBGCDSW103
소재
겉감 나일론 / 안감 폴리에스터
컬러
3종(black, light pink, light yellow)
사이즈
너비 20cm / 길이 27cm / 폭 14.5cm
용량 7.8L / 무게 160g
제품특징
복조리 형태로 넉넉한 내부공간
나일론 소재로 가벼운 무게감
가격
정가 79,900원
사용후기
25개월 아이와 놀이터에서 두어 시간 놀아주다 보면 메고 다닐 가방이 꼭 필요한데요. 급할 때 쓸 기저귀 하나, 물티슈, 간식, 음료, 손선풍기, 모기기피제, 손수건 정도를 넣을 수 있는 중간사이즈의 크로스백이 필요했습니다.
거의 두시간을 메고 다니다 보니 가볍고 어깨끈도 두껍지 않은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요. 뉴발란스에서 딱인 제품을 만났습니다.
가로 20cm, 세로 27cm로 위로 긴 형태의 크로스백입니다. 재질은 나일론이라 아주 가벼워요. 스트링 달린 앞주머니 하나가 있구요. 손잡이와 어깨끈 모두 달려있습니다.
바닥은 이렇게 생겼구요. 밑바닥이 납작해서 물건이 꽤 많이 들어갑니다.
가방 상부에는 고무 스트링이 달려있어 가방 입구를 조일수 있구요. 어깨끈은 아주 얇습니다.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더운 여름에 두꺼운 어깨끈으로 된 가방을 메면 그 부분만 땀에 젖고는 하는데 이 크로스백은 가방끈이 얇아 땀에 젖을 염려는 없겠네요.
가방 입구의 스트링을 조이면 이렇게 복조리 형태의 모양이 됩니다.
내부는 이렇게 폴리에스터 재질이구요. 심지가 없어서 가방에 힘이 없어 흐느적거리기는 하네요.
가방 내부에는 지갑, 차키 등을 넣을 수 있는 작은 속주머니 하나도 달려 있습니다.
그럼 기저귀 가방으로 산 용도에 맞게 물건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보겠습니다. 보통 놀이터에 나갈 때 위의 사진 정도의 물건을 가방에 넣고 나가는데요.
다 넣어도 넉넉하게 공간이 남습니다. 과자 두 봉지 정도는 더 들어갈 만큼 공간이 남네요. 동네 마실용은 물론 하루종일 나들이 갈 때도 충분히 쓸만한 용량입니다.
저 정도 물건을 넣고 크로스로 메면 이 정도 가방 크기가 됩니다. 가방 입구의 스트링을 묶으면 더 작고 귀여워 보이긴 합니다.
마치며
가방 구매를 하고 3일 정도 가방을 사용해 보았는데요. 장단점을 알려드리자면요.
1. 좋은 점
- 가볍다. 진짜 가벼워서 좋다.
- 어깨끈이 얇아서 편하고 땀에 젖지 않는다.
- 가방용량이 꽤나 커서 하루 나들이 정도의 물건도 넣을 수 있다.
- 나일론 재질이라 막 쓰기에 좋다.
2. 아쉬운 점
- 어깨끈이 얇아서 물건을 많이 넣으면 어깨가 아프다.
- 가방에 힘이 없고 내부 칸막이가 없어서 물건 정리가 안되고 뒤섞인다.
그래도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재구매 의사 100%인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뉴발란스 크로스백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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