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준비물(벌초 복장, 장비, 먹거리) 총정리

보통 묘지에 풀이 많이 자라는 여름철 피크를 지나 추석 명절이 있기 전인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벌초를 많이 하고는 합니다. 벌초는 조상의 묘에 나있는 풀들을 베고 묘지를 정리하는 작업을 말하는데요. 따로 조상묘가 있는 경우에는 연례행사가 되고는 합니다.

 

벌초 준비물

 

포스팅 시기가 좀 지나긴 했지만 아직 벌초를 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벌초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벌초 준비물은 크게 복장, 장비, 먹거리, 기타 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종류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초 복장

벌초 복장은 첫 번째, 햇빛과 더위로부터의 보호와 두 번째, 풀가루와 벌레, 독충, 뱀으로부터의 보호를 생각해서 갖추어 입어야 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흰색이나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입는다.

검고 어두운 색 계열의 옷을 입으면 벌의 공격성이 커지기 때문에 흰색이나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흰색 옷이 태양빛의 반사가 많아 덜 덥기도 하고요.

 

 

2. 긴소매 옷,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는다.

산속에는 모기, 독충, 벌레, 뱀 등이 많습니다. 그리고 벌초 작업을 하면 풀가루가 날리고 예초기에 돌이 튀어 몸에 맞기도 합니다. 이럴진대 덥다고 반소매 옷을 입고 가면 맨살이 노출되는 부위가 많아 벌레에 물리거나 돌이 튀어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더불어 요즘 9월은 대부분 날씨가 많이 덥기 때문에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은 운동복, 등산복 등의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3. 모자는 챙이 넓은 것으로

햇빛이 강해 자외선에 피부가 상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4. 보호안경이나 고글은 선택사항

본인이 예초기를 메고 돌린다면 돌이나 풀가루가 얼굴에 튀기도 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글이나 안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5. 장화나 목이 있는 안전화를 신는다.

비가 와서 땅이 질거나, 잡초가 무성해 바닥이 보이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목이 높은 신발류가 필요합니다. 장화를 신으면 신발이 물에 젖거나 뱀에 물릴일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남성들의 경우 군대에서 신은 전투화가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6. 장갑

작업할 때 손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품인 장갑입니다. 고무가 달린 것이 덜 미끄럽고 사용하기 좋습니다.

 

 

7. 목수건

9월 초도 한창 덥기 때문에 땀이 많이 흐르게 됩니다. 땀을 닦을 수건을 준비해 목에 걸고 가시면 좋습니다.

 

 

 

 

장비

1. 예초기

잡초와 잔디를 베려면 예초기가 있어야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특히 묘지 면적이 큰 경우는 예초기가 필수입니다.

 

 

2. 낫과 톱

묘지 주변에 큰 잡초, 나무, 나뭇가지 등은 예초기로 자르기가 힘들 때가 있습니다. 낫과 톱을 가져가시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갈고리

예초기가 지나간 후 남은 자리에 풀가루를 긁어모으는 데 사용합니다. 없으면 허리가 아프게 구부려서 일을 해야 하니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접이식 갈고리가 나와서 편하게 보관과 이동이 가능합니다.

 

 

 

 

먹거리

벌초 작업은 긴 옷을 입고 산을 타고 올라서하는 고된 작업입니다. 땀도 많이 나고 체력 소모가 심합니다. 이온음료나 물은 꼭 챙기시고 간단한 요깃거리도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기타

그리고 또 몇 가지 챙기면 좋은 것들이 있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1. 비상약

다쳤을 때를 대비해 상처소독약, 연고, 밴드 등 비상약을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벌레와 모기 물릴 때를 대비해 모기기피제, 모기약도 챙겨가시는 것도 권장드립니다.

 

 

2. 선크림

자외선에 피부가 상하지 않으려면 필수품인 선크림입니다.

 

 

3. 가방이나 쓰레기봉투

이런 물건들을 챙겨가고 배출한 쓰레기를 챙겨 올 가방이나 쓰레기봉투를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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