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기념으로 형제들 식구들이 모여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세 가족 총 9명에 아이들만 4명이 되기 때문에 식사 장소를 정할 때도 아이들 위주로 정하고는 하는데요. 오늘 간 곳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야외에 모래놀이, 트램폴린 등 뛰어놀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아이들을 풀어놓고 어른들은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 구미 곤들레 식당을 소개해 드립니다.
구미 곤들레
· 경북 구미시 천생산길 68
· 11: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라스트 오더 21:20
· 매주 월요일 휴무
· 054-476-6680
곤들레 식당은 가산수피아에서 가깝습니다. 가산수피아 관람 후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식사해도 좋을 곳입니다.
메뉴는 곤드레솥밥이 대표메뉴이며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면 소갈비찜이나 생삼겹을 추가하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
주차장은 식당 바로 앞에 8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만차일 때는 길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식당 내부
식당 외관은 깨끗합니다. 새로 지어진 건물이고요.
식당 내부도 아주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좌석도 많은 편이었고요.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트리도 잘 꾸며 놓은 모습이었습니다.
한편에는 야외이용 손님들을 위한 담요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주방과 화장실도 깔끔했습니다.
식당 외부
지금까지는 식당 내부를 보여드렸고요. 우리 가족은 식당 외부,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야외테이블을 미리 예약을 하셔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된 천막 2동이 있습니다. 천막 안에 난로도 구비되어 있고 천막 안으로 햇빛이 잘 들어와서 그다지 춥지는 않았고요. 천막 안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야외 테이블 앞으로는 작은 잔디밭이 있는데요. 밤이면 불을 피워 불멍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있고요.
붕붕카를 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구석에는 이렇게 비닐 텐트가 있고 모래놀이, 그림 그리기, 소꿉놀이를 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어른들이 밥을 먹을 동안 여기서 아들이 잘 놀아주기도 했습니다.
한편에는 트램폴린도 마련되어 있어서 조금 큰 아이들은 여기서 놀기도 했습니다.
마당 중간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게 포토존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들어온다고 하던데 저녁을 먹으러 와도 야경이 예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식사도 꽤나 훌륭했다
우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세트 3번 갈비찜이 나오는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곤드레 솥밥과 함께 이렇게 푸짐하게 반찬이 나왔습니다. 사람수마다 솥밥과 된장이 나오고요. 곤드레밥에 비벼 먹으라고 강된장도 함께 나오더라고요. 곤드레는 질기지 않고 알맞게 향이 배겨서 나왔고요. 먹고 나서 숭늉을 부어 먹으니 속이 따뜻하니 좋았습니다.
야외에서 먹어서 그런지 반찬 하나하나 다 맛이 있었고요. 특히 계란찜이 포슬하니 맛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갈비찜도 순한 맛을 시켰더니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하게 나와서 아이들이 잘 먹었고요. 같이 갔던 식구들 모두 만족했던 식사였습니다. 양도 넉넉했고요.
마치며
아이와 함께 식당에 가서 오랜만에 아이걱정 하지 않고 밥을 편하게 먹고 온 하루였습니다. 모래놀이 좋아하는 아들이 놀 동안 이야기도 나누며 편하게 밥을 먹었은데요.
야외 공간에서 아이들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어른들은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이 곤들레 식당의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야외테이블을 예약해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분 좋게 아이들과 식사를 하고 온 곳 곤들레 식당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