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어제는 아이의 어린이집 하원시간에 맞춰 구미 학서지 생태공원을 다녀왔는데요. 두어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평일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 한산했구요. 무엇보다 모래놀이 할 수 있는 큰 어린이 놀이터를 독점하다시피 놀다가 왔습니다. 저도 저수지 풍경을 바라보며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상쾌하기도 했구요.
오늘은 구미에 아이들과 피크닉 가기 좋은 구미 학서지 생태공원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구미 학서지 생태공원 기본정보
위치
경북 구미시 신동 643-3
운영시간
연중무휴
이용요금
무료
주차장
자체주자창 있음
편의시설
남녀 화장실, 음수대, 전기사용한 쉼터, 어린이놀이터, 축구장, 족구장 등
방문후기
우선 주차장은 아주 넓습니다. 주말에 가본 적도 있는데 다 찬 걸 본 적은 없는 듯합니다.
다만, 주차장까지 가는 진입로가 엉망입니다. 중간에 1차선 비포장 구간으로 바뀌는 지점이 있는데요. 앞에 차를 만나면 난감한 상황이...
주차장 바로 앞에는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왼편을 보시면 이렇게 전망대가 있는데요.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도 있습니다.
저수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전망도 좋네요. 아들과 간식을 하나 먹고 내려갑니다.
화장실을 정면으로 바라본 상태에서 왼쪽 편으로 향하면 어린이 놀이터로 가실 수 있는데요. 중간중간 잔디밭이 많아서 돗자리 깔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실제로 주말에 오시면 돗자리, 텐트, 캠핑의자와 테이블을 깔고 많이들 계시더라고요.
어린이놀이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요. 우레탄 바닥이 깔려있는 부분과 이렇게 바닥에 모래가 채워진 곳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는 모래바닥을 좋아하더군요.
아들이 모래놀이를 하는 동안 전 주위를 둘러봅니다.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도 꽤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음수대라고 적혀있는데 모래놀이 후 씻는 장소로 보였습니다.
모래놀이를 끝내고 공원 반대편으로 가봅니다. 주차장 옆으로는 큰 축구장도 있구요. 지붕이 있는 족구장도 보였습니다.
흔들 그네도 있네요. 잠시 앉아 풍경을 구경합니다.
흔들 그네를 지나서 가장자리로 가면 이런 생태습지도 있습니다.
학서지 생태공원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배변봉투와 배변쓰레기통까지 산책로 입구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학서지 생태공원에는 저수지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도록 나무데크로 조성된 산책길이 있습니다. 산책길 입구에는 이런 쉼터도 있는데요. 조명시설과 전기코드도 있더라구요. 밤에 무얼 드시러 오는 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산책길은 이렇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어린아이와 함께 와서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지는 못했는데요. 다음기회를 기약해 봅니다.
지금까지 구미 학서지 생태공원 방문기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잠시 들렀다 가기에도 괜찮고 주말에 하루정도 놀이터에 피크닉을 와도 좋을 장소로 보이네요. 도움 되는 정보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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