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스테이1222 키즈풀빌라 펜션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다음날 가본 곳입니다. 아들이 워낙 자동차를 좋아하기도 하고 당일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실내 가볼만한곳을 찾아서 간 곳인데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시원한 실내 건물에서 자동차 관람은 물론 아들이 어린이 놀이터에서 놀동안 카페에서 식사와 커피까지 마시고 왔으니까요.
오늘 포스팅은 경주 실내 가볼만한곳으로 경주 세계자동차박물관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물론 아이와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경주 세계자동차박물관
위치
경북 경주시 보문로 132-22
이용시간
10:00 ~ 18:30
입장료
▶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시면 좀 더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054-742-8900
외부전경
아주 널찍한 전용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구요. 건물 바로 옆에 이렇게 주차하셔도 됩니다.
건출은 총 3층으로 되어있구요. 여기가 1층 입구입니다.
박물관 1층
하하하 들어갈 때부터 난관입니다. 출구 부분에 따로 배치했으면 좀 좋았을 것을. 일단 구경하고 나서 사준다고 살살 달래서 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입장권은 미리 예매하셔도 되고 현장에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미리 예매하시는 게 조금 더 저렴합니다.
아주 오래된 자동차들이 많습니다. 만지거나 들어가서 타볼 수는 없습니다.
실내가 꽤나 넓습니다. 천천히 이것저것 둘러보고 자동차 옆에서 사진도 찍으며 1층을 구경합니다.
박물관 2층
박물관 2층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2층은 1층 보다 조금 더 현대식 자동차들이구요 직접 체험하고 타볼 수 있는 자동차도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타던 의전용 차량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차량들을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포니, 티코, 각그랜저도 볼 수 있습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이건 탑승해서 핸들을 돌리면 바퀴가 따라 움직이는 원리를 알 수 있는 체험자동차이구요.
스위치를 올리고 내리면 창문이 올라가는 원리를 알 수 있게 전시된 장치도 있습니다.
운전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인기가 있었습니다.
박물관 3층
박물관 3층은 차량은 몇 대 없고 카즈카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널찍한 아이들 놀이방과 바로 옆에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며 차와 식사를 할 수 있게 카페 자리가 배치되어 있었어요.
3층은 이렇게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3층에 한번 입장하시면 1,2층 전시실에는 다시 입장할 수 없어요.
3층에 전시된 자동차는 몇 대가 없었어요.
부모들의 잔돈을 털어가는 오락실이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규모 카페가 보이는데요.
카페의 1/3 정도 면적은 이렇게 대형 놀이터가 있어서 한동안 아이들이 놀기에는 좋았어요. 아이를 잠시 풀어놓고 우리는 먹을 것을 시키러 갑니다.
메뉴는 이런 것들이 있구요. 키즈 메뉴를 시키면 미니 자동차 하나를 선물로 주더라구요. 커피와 순살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나름 맛도 괜찮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먹을만한 것도 많아서 자동차 관람을 하고 식사까지 하고 가도 편하겠더라구요.
카페에 좌석은 다양한 형태로 많이 있고 아이들이 놀이터서 놀동안 잠시 쉴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커피 한잔을 하며 에너지를 잘 채웠습니다.
창 밖으로는 보문호의 풍경이 보이구요. 1층 야외 잔디밭에도 전시용 자동차들이 있는데 더워서 저쪽 구경은 포기하기로 합니다.
마치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어른이나 아이가 가면 볼만한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연령이 많이 어리거나 자동차에 관심이 없다면 한 시간 내외면 박물관을 다 둘러볼 수가 있을듯했습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에도 실내에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내부에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동안 부모는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는 점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결국 자동차 세트 하나는 사줬네요. 장사 속이라 어쩔 수는 없지만 가격이 좀 비싼 건 흠이었습니다. 동네 무인문구점에서 만원이면 될 것을 3만 원이나 하더라고요. 장난감 조심만 하면 실내에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딱인 곳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세계자동차박물관 관람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