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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소독약 종류(솔트액, 포비돈, 과산화수소, 소독용 에탄올)

제가 상처가 나면 그때그때 집에 있는 아무 소독약이나 쓰고는 했는데요. 주로 소독용 에탄올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독용 에탄올은 아이들에게는 자극적인 걸 알고 난 후에 소독약 종류에 대해서 조금 찾아보았는데요.

 

각각 특성과 용도가 조금씩 다르더군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수시로 다치고 상처가 생기는데 어떤 소독약이 좋을지 이 글을 통해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처 소독약 종류
상처 소독약 종류(솔트액)

오늘 포스팅은 우리가 평소 상처 소독약으로 주로 사용하는 4종(솔트액, 포비돈, 과산화수소, 소독용 에탄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솔트액(일반의약품)

상처 소독약 종류
솔트액

솔트액은 투명하고 다양한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독약입니다.

 

국소마취제, 항히스타민제, 혈관수축제 등이 소독 성분과 함께 들어가 있기에 항균작용도 뛰어나며 소독 시에 통증이 덜합니다. 또한 상처에서 일어나는 가려움증을 가라앉혀 주며 지혈 효과도 있는 제품입니다.

 

바르고 난 후에 빨간색으로 착색되는 포비돈과는 달리 무색으로 투명하여 바르고 나서 표시도 나지 않습니다.

 

소독 시에 통증이 덜하고 가려움을 덜어주기 때문에 상처를 긁는 것을 줄여주어 아이들에게 쓰기에는 가장 좋은 상처 소독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포비돈(일반의약품)

상처 소독약 종류
포비돈 요오드

흔히 빨간약, 아까징끼 등으로 불리는 것이 포비돈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포비돈 요오드이고요.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처에 바르거나 상처에 감염 예방 목적으로 바르는 약입니다. 광범위한 항균작용을 하며 효과가 빠르고 마르고 나서도 효과와 지속력이 뛰어난데요. 이런 특성 때문에 주로 수술 시와 수술 후에 소독약으로 많이 사용되는 약입니다.

 

하지만 주성분이 요오드이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와 임산부도 태아에게 갑상선 문제를 일으 킬 수 있어 과량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용 후 피부가 붉게 착색되어 눈에 띄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과산화수소(의약외품)

상처 소독약 종류
과산화수소

상처에 떨어뜨리면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는 것이 과산화수소입니다.

 

과산화수소는 살균효과가 아주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산화수소로 상처를 세척하는 경우에는 나쁜 세균은 물론 정상세포까지 모든 세포가 죽는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세균을 죽이는 기능은 탁월하지만 상처부위의 정상세포도 죽기 때문에 상처가 아무는 것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자극도 강해서 화상부위나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거나 물대신 상처를 세척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과산화수소는 산화되기 쉽기에 마개를 꼭 닫은 후에 직사광선이나 열을 피해 음지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소독용 에탄올(의약외품)

상처 소독약 종류
소독용 에탄올

병원에서 주사를 맞기 전에 솜에 묻혀 피부를 소독하는 데 쓰이는 것이 소독용 에탄올입니다. 그렇다면 상처를 소독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요. 에탄올은 피부 자극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상처 부위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상처가 났을 때 한두 번 사용한 적이 있는데 통증이 엄청 심하더라고요. 또한 에탄올을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마르면 소독효과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보통 상처 없는 피부나 의료기구, 생활용품 등을 소독할 때 사용합니다. 그래서 아이 상처 소독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상처 소독약 종류 4가지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4가지 모두 상처 소독약으로 쓰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쓰기에 적합한 소독약은 솔트액과 포비돈이 적당한 것 같네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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