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할 때 다진 마늘을 사놓으면 편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마늘향이 날아가고 색도 쉽게 변합니다. 그리고 유통기한도 다진 마늘이 짧습니다. 그래서 저는 깐마늘을 사서 요리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 다져서 쓰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이런 깐마늘 보관법과 제가 사용하는 마늘 다지기 3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깐마늘 보관법
어떤 양념류는 냉동하면 훨씬 오래갑니다. 그래서 마늘도 빻아서 얼리기도 하는데요. 비닐팩에 소분하여 칼집을 내서 얼리거나 실리콘 얼음트레이에 넣어서 얼리면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떼어 쓰기 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진 마늘을 얼리면 냉동실에 마늘향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요리할 때 써보면 확실히 마늘향과 맛이 덜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깐마늘을 주로 사는데요. 이렇게 보관하면 2~3주는 거뜬히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깐마늘은 씻지 않고 꼭지도 그대로 남겨 두어야 오래가더라구요. 그런 깐마늘을 밀폐용기에 키친 타올을 아래에 깔고 넣습니다.
키친타올을 내부 습기를 없애줘 마늘이 상하는걸 방지해 줍니다.
그리고 위에도 키친타올을 덮어주세요.
그리고 냉장실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그리고 키친타올이 젖어 있을 때 갈아주시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마늘 다지기 3가지 방법
오늘 사용할 3가지 도구들입니다.
마늘 다지기에 앞서 먼저 냉장보관된 깐마늘을 꺼내서 꼭지를 잘라주세요. 그리고 씻어서 물기를 탈탈 털어줍니다.
1. 비닐팩과 칼자루 사용
장점
마늘을 다지고 나서 씻을 도구가 없어 가장 간편하다
마늘 입자크기를 조절가능하다
단점
마늘 양이 많으면 힘이 들고 비닐팩이 터지기 쉽다
총평
그때그때 조금씩 다지기에는 가장 편한 방법
비닐팩에 마늘을 넣습니다.
그리고 칼자루로 열심히 빻아 주세요.
원하는 입자 크기대로 빻아주시면 됩니다.
다져진 마늘의 모습입니다.
2. 집게형 마늘 다지기 사용
장점
다져진 마늘 입자가 균일하고 작다
단점
한 번에 한알씩 넣어 속도가 느리다
구멍에 마늘 껍질과 알갱이가 껴서 빼주면서 해야 한다
씻을 때도 구멍 사이에 낀 마늘을 빼주어야 한다
마늘 양이 많으면 손아귀아 아프다
총평
저는 별로...
마늘 다지기에 마늘을 넣습니다. 작은 알은 2개도 들어가네요.
그리고 손잡이를 누르면 이렇게 다진 마늘이 뿜어져 나옵니다.
하지만 안에 이렇게 마늘 껍질 같은 것이 생기는 데 제거해 주면서 해야 합니다.
빻아진 마늘의 입자는 균일하고 곱습니다.
3. 수동 야채다지기
장점
마늘양이 많을 때는 편하다
단점
마늘 양이 적으면 입자가 크고 칼로 자른 듯 단면이 모가 나있다
빻은 게 아니고 자르는 형태라 마늘향이 덜한 느낌이다
씻을 구조물이 많다
총평
마늘을 한꺼번에 많이 다질 때는 좋다
마늘을 야채다지기 안에 넣습니다.
뚜껑을 닫고 열심히 손잡이를 당기면
이렇게 결과물이 나오네요.
그룻에 담아보면 입자가 꽤 크네요. 마늘양이 많을수록 입자가 작게 다져집니다.
지금까지 깐마늘 보관법과 마늘 다지기 3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유용한 정보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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