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꼬막손 칼럼7 남자는 아들을 직접 길러봐야한다, 아빠의 육아가 필요한 이유 나는 결혼이 늦은 편이다. 서른일곱에 결혼을 해서 마흔에 첫 아이를 낳았다. 간절히 아이를 원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자식을 가지게 된다면 딸을 가지고 싶었다. 왠지 나와 닮은 남자아이를 대면한다는 것이 꺼려졌고 무언가 불편한 감정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결혼을 했다면 응당 자녀를 가져야 하고 특히 남자는 아들을 제 손으로 길러보라고 꼭 추천하고 싶다. 남자아이를 낳고 아내와 공동육아를 하는 2년 간의 기간이 지금껏 살아왔던 40년의 인생보다 나에게 더 큰 변화를 주었다. 성별 따질 것 없이 자식을 낳아 기르는 일 자체가 숭고하며 많은 가르침을 주는 것이지만 나는 동성의 자식을 낳아 길러 보는 것이 개인의 성장에 더 큰 더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사내아이를, 여자는 딸아이를 길러보는 경험이.. 2023. 4.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