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크림슨리조트 이용후기 3편으로 이번 시간에는 수영장과 프라이빗비치, 크림존 등 놀거리 이용후기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크림슨리조트는 2개의 수영장이 있는데요. 메인풀인 인피니티풀과 아이들을 위한 크림존이 있습니다. 그리고 꽤나 넓은 프라이빗 비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크림존
크림존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을 위한 수영장과 놀이공간이 있는 곳입니다.
크림존 입구에는 큰 건물이 하나 있는데요. 09:00 ~ 18:00까지 운영하는 키즈카페 건물입니다. 하루 2시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이후로는 추가 요금이 있는데요.
정글짐, 볼풀장, 트램폴린, 보드게임, 책, 장난감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도 외부와 창 없이 뚫려 있고 천장에 팬만 돌아가고 있어 상당히 덥습니다. 내부가 너무 더워서 이용하지는 않았고요. 대신 수영장으로 고고~~~
크림존의 수영장은 06:00 ~ 19:00까지 운영하며 풀은 2개가 있는데요. 여기는 수심 1.2m의 키즈풀입니다. 메인풀인 인피니티풀보다 크기는 작지만 아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3 가족 밖에 없어서 거의 전세 내다시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썬베드도 많이 여유가 남았고요.
여긴 수심 0.9m의 유아풀입니다. 유아들이 놀기에 그만입니다. 전반적으로 크림존 수영장에는 사람들이 적어서 수질도 깨끗하고 조용하게 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풀바도 따로 운영하고 있고요
안내데스크에서 구명조끼와 타월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져간 튜브에 바람도 넣어주기도 합니다.
인피니티풀
인피니티 풀은 수심별로 2단계로 되어있어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물놀이가 가능한 곳인데요. 운영시간은 06:00 ~ 21:00까지입니다. 주말에는 버블풀파티가 열리기도 합니다.
여기는 수심 0.9m의 1단 풀입니다. 크림존보다 썬베드는 많지만 이용객이 많아 자리 맡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여기는 해변가 가까이에 있는 2단 수심 1.2m의 풀입니다. 아무래도 인피니티풀은 사진 찍기가 좋고 넓어서 사람들이 더 많았는데요. 가족단위보다 연인, 친구 등 젊은 사람이 좀 더 많은 곳이었어요. 그 때문인지 수질은 좋지 않았어요.
테닝 오일을 바르고 물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는지 물에 기름이 둥둥...ㅠㅠ
여기에도 역시 풀바가 있고요. 햄버거가 맛나다던데 아쉽게도 먹어보지 못했네요.
역시 안내 데스크에서 타월과 구명조끼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풀의 해변가 끝자락에는 이렇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가격이 아주 사악하리라 예상해 봅니다.
프라이빗 비치
인피니티풀에서 조금만 해변가로 걸어 나가면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데요. 06:00~17:00까지 개방하고 있습니다.
수심이 얕은 바닷가는 물고기가 그대로 보이고요. 물고기 정말 많아요 ㅎ. 바닥이 돌로 되어 있어 맨발로 다니면 다치기 쉬우니 아쿠아슈즈는 필수입니다. 슬리퍼 신고 가니 벗겨져서 다시 아쿠아슈즈로 갈아 신고 놀았습니다.
프라이빗 비치에서도 안내데스크가 있고요. 여기서 타월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도 대여가 가능한데 30분 이후에는 요금이 부과됩니다.
비치발리볼을 할 수 있게 네트도 있고요. 아주 여유 있게 남아있는 선베드에 누워 쾌적한 시간을 보냅니다.
모래놀이 도구도 챙겨갔더니 아들이 좋아라 노는 동안 썬베드에 누워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세부 크림슨리조트 수영장, 프라이빗비치, 크림존 이용후기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