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니 어린이집에서 현장학습을 가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현장학습을 갈 때는 원복을 입혀서 보내고는 하는데요. 원복이 한 벌뿐이라 미리 세탁해놓지 못해 급하게 손빨래를 해서 말려야 할 때가 생기더군요. 그럴 때면 제가 아침에 덜 마른 원복을 말리고는 하는데요.
급하게 입어야 하는 데 아직 젖어있는 옷을 말릴 때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완전히 젖어있지 않은 이상 5분 정도면 바짝 말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젖은 옷, 덜마른 빨래 급하게 말리는 방법
우선 말릴 옷이 들어갈 크기의 비닐백을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모서리를 가위로 잘라줍니다. 잘린 모서리는 이후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 바람이 빠져나올 구멍이 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젖은 옷을 비닐백에 넣어주세요. 그다음 집에 있는 드라이기를 이용하는데요. 드라이기에 봉지를 씌우고 봉지입구를 손으로 잡아줍니다.
비닐봉지가 위, 드라이기가 아래로 향하게 놓고 드라이기를 온풍으로 켜주세요. 그리고 옷이 봉지 안에서 아래위로 움직일 수 있게 봉지를 흔들어 줍니다.
온풍으로 드라이기 입구가 뜨거워질 수 있으니 드라이기를 잡은 손을 조심하시고요. 뜨거운 온풍이 봉지에 들어가서 옷을 말려주고 습기를 머금은 공기는 뚫어놓은 구멍으로 빠지게 됩니다.
마치며
전체적으로 덜 말라 있는 빨래도 10분 정도 이렇게 해 주시면 뽀송하게 마른 옷을 입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아들의 원복은 살짝 덜 마른 상태여서 3분 정도 이렇게 해주니 아주 뽀송하게 말려서 입힐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생활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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