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충족적 예언이란?

'말이 씨가 된다'라는 옛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자기충족적 예언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기도 한데요. 인간은 앞날을 상상하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그것이 긍정적인 상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인 상상일 수도 있는데요. 이런 기대와 상상들이 진짜 현실이 되어버린다면? 부정적인 상상을 하는 것보다는 긍정적인 상상을 하는 것이 훨씬 인생에 이롭지 않을까요?

 

자기충족적 예언

 

오늘 포스팅 시간에는 심리학 용어, 자기충족적 예언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 생활에 이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자기충족적 예언이란?

자기충족적 예언이란 어떤 예언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내용이 현실에 실제로 일어난다는 것을 말합니다. 누군가 나에게 어떤 기대를 했더니 실제로 그 기대대로 되었다는 말인데요. 앞서 포스팅한 피그말리온 효과(=로젠탈 효과)와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 비행기를 탔는데 옆좌석에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이 앉아 있었습니다. 이때 우리의 머릿속은 일반화의 틀이 작용합니다. 아름다운 여성은 매력적이면서 예의 바르고 친절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대에 맞추어 자신의 자세 또한 친절하고 매너 있게 하기 위해 행동합니다. 이런 기대와 마음가짐으로 그 여성과 대화를 해 보면 실제로 친절한 상대방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름답고 친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자신의 생각처럼 실제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죠.

 

 

 

• 자기충족적 예언의 예로 소문이라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아주 인기 있고 유명한 연예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누군가 고의적인 악의를 품고 나쁜 소문을 퍼뜨립니다. 물론 사실이 아닌 소문이죠. 하지만 그런 소문은 퍼지고 퍼져 그 연예인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결국 나쁜 소문으로 인해 예정되었던 광고촬영이 취소되기도 합니다. 자기충족적 예언은 이렇게 부정적인 말에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하는 대로 된다

이렇게 말의 힘을 강조한 속담, 격언, 명언들도 많습니다. 이를 주제로 다른 책들도 많고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나는 반드시 합격한다.'라고 곱씹으며 의지를 다진 사람은 합격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반면 자신의 합격에 의문을 품으면서 공부하게 되면 소극적인 자세 덕분에 공부의 능률도 올라갈 수 없고 시험에도 떨어질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현실에서 무수히 많은 일에 우리는 이렇게 말의 힘에 휘둘립니다. 나쁜 말에도 휘둘리고 좋은 말에도 휘둘립니다. 하지만 그저 말 한마디로 그 일의 결과가 달라진다면 굳이 나쁜 말을 해서 나쁜 일을 맞이할 필요가 있을까요?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시간과 노력이 그렇게 드는 것도 아닌 단순히 말 한마디 하는 것인데 말이죠.

 

 

 

그렇습니다. 굳이 부정적인 말과 기대로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킬 실익은 전혀 없습니다. 쉽게 말 한마디, 상상 한번 긍정적으로 해주면 일상생활이 훨씬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는데 말이죠.

 

'오늘 아침 알람소리 한 번에 눈을 뜬 것을 보니 분명 좋은 일이 일어날 거야!'

 

'오늘 하루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할 거야!'

 

'어!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이 되었네... 이 기회에 시간을 내어서 자동차 점검이나 해야겠어.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이렇게 일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을 내뱉어 보세요. 되돌아오는 결과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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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말하지만 내뱉은 말의 힘이 현실이 되어 돌아오는 위력을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거운 짐으로 가득한 세상, 말이라고 가볍고 신나게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자기충족적 예언의 힘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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