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다이치 원픽스 360 사용후기에 대한 글을 적었었는데요. 두 돌이 넘어가면서부터 유아카시트는 아이가 앉으려고 하지 않아서 처분을 하고 새로운 카시트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정상 아내차와 제차에 번갈아 태울일이 많아서 설치와 이동이 간편한 휴대용 카시트를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구매한 순성 듀클 빌리를 1달 동안 만족스럽게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휴대용 카시트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순성 빌리 1달 사용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순성 듀클 빌리
사용체중과 연령
9~25kg / 12개월 ~ 7세
고정방식
3 점식 벨트 고정과 ISOFIX 장착 모두 가능
무게
4kg
사이즈
색상
3종(블랙, 차콜, 베이지, 그레이)
※ 차콜만 일부 커버에 메쉬 소재 사용됨
특징
- 4kg의 가벼운 무게(360도 회전형 유아카시트는 15kg 수준)
- 3종 유해균 차단 항균 원단
- 휴대용 카시트 중 최초 헤드 측면 보호 기능
- 뒷좌석 기준 최대 3대 장착 가능
- 시트 탈거 후 반으로 폴딩 되어 부피가 작아 기내반입 가능
- 전용 토들러 시트 구매가능
가격
정가 330,000원
구매가 약 20만 원 정도
언박싱
목베게는 사은품, 빌리 전용 쿨시트는 같이 구매하면 1,000원만 내면 돼서 같이 구매했어요. 포장은 뽁뽁이로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사은품 목베개는 앞뒷면 재질이 다르구요. 한쪽면은 메쉬소재로 되어있습니다. 연결부위는 자석으로 되어있어 채우기 편하게 되어있어요.
이 주머니는 카시트 주머니입니다. 지퍼를 열고 뒤집으면 이렇게 등에 메는 백팩이 돼요. 여기에 카시트를 넣고 메고 다니시면 됩니다. 비행기 타고 여행할 때 유용하겠네요.
1,000원짜리 쿨시트도 설명서와 함께 잘 동봉되어 왔구요.
이제 본체를 보겠습니다. 헤드레스트를 뺀 상태에서 제품을 펼쳐놓으면 이런 모습입니다.
헤드레스트는 본체 윗면 홈에 힘으로 밀어 넣으시면 들어가요.
그 상태에서 폴딩 시키면 이 정도 부피가 됩니다. 잠깐씩은 들고 다니기 부담 없는 크기입니다.
폴딩 된 걸 펼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이 상태 그대로 자동차 시트 위에 장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4가지 색상 중에 차콜 색상만 이렇게 일부 메쉬 소재가 되어있습니다. 아이들 카시트 태우면 등에 땀이 많이 나던데 그래서 당연히 색상 고민 없이 차콜을 선택한 거구요.
설치방법
설치방법은 자동차에 원래 달린 안전벨트를 이용하는 방식과 ISOFIX를 이용하는 방식이 있는데요. 휴대용 카시트를 산 목적이 이리저리 옮겨서 편하게 쓸려고 한 것이다 보니 저는 조금 더 편한 방식인 3 점식 차량벨트를 이용해서 연결을 하였습니다.
순성 듀클 빌리를 설치할 위치를 정합니다. 아이와 단둘이 타는 일이 많으면 운전석에서 가까운 좌측 편에 설치하는 것이 저는 편하더라구요.
순성 빌리를 차량 시트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등받이 커버를 들면 설치방법이 붙은 스티커와 함께 차량벨트를 걸어야 하는 부분이 나오게 되는데요.
우선 차량의 3 점식 안전벨트를 당겨 등받이 커버 사이와 프레임 앞쪽 사이를 통과시켜 줍니다.
통과한 차량 벨트를 버클에 체결합니다.
그다음 차량의 안전벨트가 카시트의 빨간 화살표 스티커가 붙은 곳을 지나가게 벨트를 정리해 주세요
휴대용 카시트가 덜렁거리지 않도록 최대한 차량의 시트에 밀착시킨 후에 차량벨트를 어깨 쪽 고정장치에 끼워 넣습니다. 레버를 살짝 당기면 틈이 생기는데 그곳에 벨트를 넣고 레버를 다시 닫아주시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장착이 완료되는데요. 그 위에 쿨시트까지 올려 두어도 설치하는데 채 5분이 걸리지 않네요. 정말 편리합니다.
아이가 키가 87cm 정도 몸무게가 13.5kg 정도 되는데요. 헤드레스트는 최대한 낮추고 어깨벨트는 중간 홈에 끼워 넣으니 딱 맞았습니다.
어깨벨트 위치와 길이는 제품 후면의 금속고리에서 벨트를 분리하고 조절하시면 됩니다.
사용후기
순성 빌리로 교체를 해놓고 아이를 처음 태우던 날이 기억나네요. 당연히 카시트에 앉지 않으려고 카시트 반대쪽으로 타려고 하더군요. 한데 카시트를 본 순간 아이가 먼저 앉아 버렸습니다.
예전에 눕듯이 타던 유아용 카시트가 참 싫었나 봅니다. 지금도 밖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머리를 헤드레스트에 잘 대지 않거든요. 사용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지만 거부반응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쿨시트도 제품 전용이라 크기가 딱 맞는 것도 좋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가 있다면 벨트 조절레버를 누르고 어깨벨트를 길게 빼낼 때 조금 뻑뻑한 감이 있는데요. 전에 쓰던 카시트와 비교해서 힘을 많이 줘야 어깨벨트가 늘어나더군요. 제품특성인지 제가 뽑기를 잘못한 건지 모르겠지만 이것만 개선된다면 거의 퍼펙트한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지금까지 휴대용 카시트 순성 빌리 사용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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