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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로지텍 MK650 내돈내산 리뷰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디자이너 마우스 조합으로 집에서 노트북 책상 환경을 세팅한 지 어언 4개월. 5년 정도 사용하던 마우스는 오른쪽 클릭이 먹히지 않고, 구매한 지 4개월 밖에 안된 키보드는 이상이 없었지만 숫자패드가 달린 풀사이즈 키보드에 대한 열망이 강해지고 있었습니다.

 

키보드를 휴대하면서 카페에서 글도 쓸 것이라 생각했는데 거의 집에서만 쓰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휴대성보다는 글 쓸 때 편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달린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로지텍 MK650
로지텍 MK650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기존에 잘 쓰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선택할까 하다가 워낙 키보드와 마우스로 유명한 로지텍을 써보면 어떨까 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보급형 제품이 아닌 최상위 라인 바로 아래 단계인 로지텍 시그니쳐 MK650 콤보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로지텍 MK650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로지텍 MK650

로지텍 MK650은 마우스 M650과 키보드 K650을 콤보로 적용하여 편하게 MK650으로 명명한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입니다. 주요 기능과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규격

- 마우스 : 너비 61mm / 길이 108mm / 높이 39mm / 무게 101g

- 키보드 : 너비 457mm / 길이 194mm / 높이 24mm / 무게 700g 

 

 

색상

2종(오프화이프, 그래파이트)

로지텍 MK650

 

 

전체 특징

- 다양한 OS와 호환성(windows, Mac, Chrome OS, iPad OS, iOS, android)

- 블루투스 또는 Logo bolt 수신기 연결로 최대 6대까지 기기 연결

- 키보드 24개의 단축키와 마우스의 사이드 버튼 커스터마이징 가능

 

 

마우스 특징

- 무소음 클릭

- 스마트 스크롤 휠(스크롤 속도에 따라 정밀 모드와 고속 모드로 자동 전환)

- 커스텀 가능한 사이트 버튼 2개

- 24개월 배터리 수명

 

 

키보드 특징

- 3단계 각도조절(0도, 4도, 8도)

- 36개월 배터리 수명

- 풀사이즈 레이아웃

- 손목 받침대 내장

- 액체 유입대비 설계

- 업그레이드된 단축키

 

 

가격

온라인 89,900원

 

 

 

 

언박싱

로지텍 MK650

포장은 투박한 황토색 박스에 넣어 왔습니다.

 

 

 

 

로지텍 MK650

풀사이즈 키보드에 마우스까지 들어 있으니 기존에 쓰던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박스와 차이가 엄청납니다.

 

 

 

로지텍 MK650
로지텍 MK650

동글이라고 하죠. 박스를 뜯자마자 logi bolt 수신기가 보입니다. 반대로 뜯다가는 박스와 함께 버릴 수도 있겠네요.

 

 

 

로지텍 MK650
로지텍 MK650

박스를 열면 뽁뽁이 대신 이렇게 기름종이에 키보드가 쌓여 있습니다. 새롭네요 ㅎ.

 

 

 

로지텍 MK650
로지텍 MK650

마우스는 부직포 봉지 안에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사이즈가 작아 보이는데 그렇게 작은 사이즈는 아닙니다.

 

 

 

로지텍 MK650로지텍 MK650

설명서와 보증서도 동봉되어 있구요.

 

 

 

로지텍 MK650

그래파이트 색상으로 구매하였는데, 그냥 조금 덜 진한 블랙입니다. 가격대가 좀 있어서인지 마감이 아주 좋고 묵직합니다. 책상에 놓으니 밀리지 않고 고정감이 좋습니다.

 

 

 

로지텍 MK650
로지텍 MK650
로지텍 MK650

키배열이고요. opt, cmd라고 적힌 키는 뭐 하는 키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사용 안 하는 걸로 ㅎㅎㅎ

 

 

 

로지텍 MK650

옆면에 전원스위치가 있습니다. 빨간색이 보이면  off상태입니다.

 

 

 

로지텍 MK650

배터리는 2개가 들어가구요. 동글을 보관할 수 있는 홈도 있습니다. 

 

 

 

로지텍 MK650

뒷면에는 밀림방지 고무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각도 조절을 위한 다리도 2개가 있는데요.

 

 

 

로지텍 MK650로지텍 MK650로지텍 MK650

차례대로 0도, 4도, 8도 일 때 모습입니다. 조절 다리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로지텍 MK650
로지텍 MK650
로지텍 MK650

마우스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뒷면에 전원 스위치가 있습니다. 마우스에는 배터리 하나가 들어가구요. 역시나 동글 수신기를 보관할 수 있는 홈이 있습니다.

 

 

 

로지텍 MK650
로지텍 MK650

마우스 좌측과 우측입니다. 왼쪽에는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로지텍 MK650

책상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책상이 작은 원형 테이블이라 꽉 차 보이긴 하는데 워낙 전에 쓰던 키보드가 작은 영향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마우스 움직임에 제한이 있을 것 같네요.

 

 

 

 

솔직후기

받은 제품을 바로 블루투스로 노트북에 연결해 보았는데요. 아주 빠르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우려하던 끊김 현상이나 딜레이도 없었구요.

 

다만, 오래간만에 쓰는 풀사이즈 키보드라 좀 어색하기도 했는데요. 마우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루동안 블로그 글 2개를 쓰며 느꼈던 솔직후기를 알려드리자면요...

 

 

1. 좋은 점

- 후기에서 마우스를 날으는 양탄자로 비유하는 글을 봤는데요. 정말 그렇습니다. 바닥면과 마찰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마우스가 부드럽게 날아다니네요.

- 마우스가 정말 무소음입니다. 클릭소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눌러졌는지 모를 정도로요.

- 키보드는 사무실에서 쓰는 유선 키보드와 키감은 비슷하나 누를 때 따각따각 소리는 적게 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반발력은 조금 있었습니다. 타이핑 칠 맛 나는 키보드? 였습니다.

- 키보드 각도조절이 되고 손목보호대가 기본으로 장착대 손목에 무리가 덜 갔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키보드 사이즈가 크기도 합니다.

 

 

 

2. 아쉬운 점

- 키배열이 저에게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Fn키와 Alt키의 배열이 기존에 쓰던 제품과 달라 어색하더군요.

- 앞서 마우스가 정말 부드럽게 날아다닌다고 했는데요. 그게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글자를 복붙 할 때 드래그 맞추기가 힘들더라구요. 너무 잘 미끌려서요.

- 저는 손이 작아 작고 낮은 마우스를 좋아하는데 마우스가 다소 저에게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다소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버튼도 왼쪽에만 있어서 완벽한 좌우 대칭도 아니었구요.

- 마우스 휠을 돌리는 톱니간격이 저에게는 컸습니다. 한 번에 스크롤할 줄 수를 조절해도 화면창이 작은 노트북에서는 한 번만 휠을 돌려도 화면이 많이 올라가 버리더라고요. 제가 원하는 부분을 휠을 돌려 선택하기가 좀 힘이 들었습니다. 휠이 좀 딱딱하기도 했구요.

 


 

결국 책상 크기에 비해 키보드가 너무 커서 마우스를 쓰기가 불편하고 왼손잡이에게는 불편한 마우스 때문에 반품을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저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장점이 참 많은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라서 사무용으로는 아주 적당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로지텍 MK650 구매 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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