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편한 슬리퍼 뉴발란스 쿠셔닝 슬라이드(SD1501BK3) 리뷰

발편한 슬리퍼를  찾아서...

 

작년 여름 허리디스크 환자가 되면서부터 좌골신경통 증상으로 발바닥 통증을 겪게 되어 딱딱한 신발을 신으면 발바닥에 통증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이후로 쿠셔닝이 좋고 말랑말랑한 창을 가진 발편한 운동화들만 찾게 되었는데요.

 

여름이 되어 예전에 신던 슬리퍼를 꺼내보니 도저히 딱딱해서 못 신겠더라구요. 맨발로 걷는 느낌이랄까요?

 

발편한 슬리퍼, 뉴발란스 슬리퍼

그래서 발편한 슬리퍼를 찾아 여름맞이 겸 근처의 ABC 마트에서 전부 손으로 눌러보면서 제일 폭신했던 뉴발란스 슬리퍼를 구매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발편한 슬리퍼로 제격인 뉴발란스 쿠셔닝 슬라이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뉴발란스 쿠셔닝 슬라이드

제품코드

SD1501BK3

 

 

소재

겉감 : 합성가죽

안감 : 나일론 80%, 폴리에스터 20%

겉창 : EVA

 

 

컬러

총 5종(black 2종, white, beige, light gray)

 

 

제품특징

- 풋베드에 논슬립 필름을 적용하여 미끄러움이 개선되었음

- vacuum pu공법과 가벼운 러닝화에서 주로 쓰이는 인젝션 파일론 기술을 적용한 미드솔은 압도덕인 쿠셔닝을 제공함

- 발등 높이 조절이 가능함(밸크로)

 

 

가격

정가 59,000원

구매가(매장) 59,000원

 

 

 

 

실착후기

여름이 되어 방문한 ABC마트에는 정말 많은 슬리퍼를 전시해놓고 있었는데요. 신고 벗기 불편한 샌들은 탈락, 그리고 양말을 신고 운전할 때 신기도 해서 쪼리도 제외하고 일반적인 사무실 슬리퍼 모양의 슬리퍼는 전부 손으로 눌러보면서 제일 말랑한 제품을 찾아다녔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압도적으로 말랑했던 제품이 뉴발란스 쿠셔닝 슬라이드 제품이었습니다. 슬리퍼 이름에 쿠셔닝이란 네이밍이 된 게 이유가 있더라구요.

 

 

 

색상은 제일 무난한 블랙컬러를 선택했는데요. 블랙도 발등의 뉴발란스(NB) 로고가 흰색으로 된 것, 검정색으로 된 것 2종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로고는 흰색으로 되어 있는 SD1501BK3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디자인은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신는 모양이네요. 사실 디자인보다는 기능성 때문에 선택한 거라 별로 신경 쓰지는 않았습니다.

 

 

 

측면 모습입니다. 미드솔이 꽤 두툼합니다.

 

 

 

줄자로 재어보니 뒤꿈치 부분의 높이가 4.5cm 정도 되는군요. 키높이 효과도 있겠습니다.

 

 

 

아웃솔은 평범합니다. 물기 있는 바닥에서는 살짝 미끄러울 것 같은 느낌이 있네요.

 

 

 

미드솔은 이렇게 2중으로 되어있는데요. 위로 도톰하게 튀어나와서 그물망 형태로 된 부분이 정말 말랑합니다. 폭신폭신 말랑한 게 라텍스 베개가 깔려있는 느낌입니다. 이 말랑함에 반해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걸어 다닐 때 발에 느껴지는 충격이, 좋은 운동화처럼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좋은 점이 발등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건데요. 보통 슬리퍼는 발볼 조절이 되지 않기에 길이보다는 발볼로 신어보고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뉴발란스 슬리퍼는 발등높이조절이 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구매하실 때는 발길이에만 맞춰서 구매하시면 될 듯합니다.

 

 

 

하지만 맨발로 신을 때는 발등 부분의 밸크로 재질이 발등에 거치적 거리거나 쓸린다 하는 후기들도 있었는데요. 저는 뽑기가 좋은 건지 발등이 무딘 건지 그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뉴발란스 슬리처 실착사진

실착 사진입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운동화 250 사이즈 신는데 이 제품도 250으로 구매하니 딱입니다. 발볼이 좁은 편인데 밸크로를 조금 조여주니 덜렁거리지 않고 딱 맞습니다. 밑창이 두꺼워 전체적으로 슬리퍼가 동글동글하게 귀여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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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어 시간 정도 이 제품을 신고 외출을 다녀왔는데요. 일단 발은 정말 편안했습니다. 너무 물컹하면 보통 사람들은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데 디스크환자인 저에게는 딱 좋은 쿠션감이었습니다. 말랑한 쿠션감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사무실 슬리퍼나 집안 슬리퍼로도 좋은 제품이 될 것 같네요.

 

하지만 내구성은 의심이 좀 되는 부분인데요. 아무래도 물컹함이 심한 신발들은 쿠션이 빠르게 꺼져버리는 현상을 몇 번 겪어본지라... 몇 달간 신어보고 내구성도 만족스러운 수준이면 집안에서 신을 슬리퍼로 하나 더 구매할 생각을 가져봅니다.

 

지금까지 발편한 슬리퍼 뉴발란스 쿠셔닝 슬라이드 SD1501BK3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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