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낙동강 레일파크는 폐선된 경전선의 철로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시설로 낙동강 위를 잇는 철교를 지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발로 무작정 페달을 저어야 하는 일반 레일바이크와 달리 전동시스템을 도입하여 아이들도 편하게 탈 수 있는 레일바이크다. 지난 김해 가족여행에서 와인동굴과 함께 방문한 곳인데 가족끼리 처음 타본 레일바이크여서 나름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위치
경남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654-4
이용시간
4~10월 | 09:30 ~ 18:00 |
11~3월 | 09:30 ~ 17:00 |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2명 | 3명 | 4명 |
15,000 | 19,000 | 23,000 |
운행시간
왕복 30분 소요
문의
055-333-8359
예약
사전예매 후 남은 티켓에 한해 현장구매 가능
전동이라 편했던 레일바이크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주차장은 꽤나 넓다. 주차장 초입에 차를 대면 꽤나 걸어 들어가야 하므로 최대한 안쪽까지 들어가서 주차를 하면 걸을 일을 좀 더 줄일 수 있다.
주차를 하고 안내판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된다.
레일바이크까지 걸어가는 길이 다소 길게 느껴질 수도 있다.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조경을 잘해 놓아서 지루하진 않았다.
어느 정도 걸으면 멀리 열차카페가 보인다.
드디어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도착!
1층은 화장실이고
2층에는 승차장과
매표소가 있다. 우린 예약 없이 갔는데 1시간 정도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해서 발권을 하고 와인동굴을 구경하고 오니 시간이 딱 맞았다. 인터넷 예약과 현장발권 티켓 비율이 정해져 있는 듯 보였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미리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승차장 좌우로는 열차카페와 레일바이크 포토존이 있다.
레일바이크 출발 시간이 되어 승차장으로 향했다. 4인이 탈 수 있는 레일바이크이며 타는 인원수에 따라 요금을 차등 적용한다. 앞에 두 자리는 페달을 밟을 수 있고 뒤에 두 자리는 가만히 앉아만 있음 된다.
안전벨트를 메고 출발한다. 앞쪽 자리 밑에 조그만 레버가 하나 있는데 이걸로 전동을 조절한다. 반대편에는 브레이크도 달려있다.
이제 전동 레버를 조작해 가며 앞 차와 거리를 유지한 채 풍경을 즐긴다.
곧 건널목을 지나고
철교에 도착한다.
녹슨 철교 사이로 간간이 낙동강물이 보인다. 바람도 시원하고 속도 시원해지는 순간!
꽤나 길었던 철교를 지나면 이제는 반환점이다. 반환 구간에서는 전동을 사용할 수 없다. 여기서는 발로 페달을 밟아야 한다. 레일바이크가 제자리 회전이 완료되면...
다시 철교를 지나 출발점으로 되돌아온다. 출발에서 도착까지 25분 정도 걸린 듯하다.
후기는?
우선 전동이 가능해 임산부 아내와 5살짜리 아들이 함께 타도 힘들지 않았다. 육체적 노동을 들이지 않고 주변 풍경을 즐기다 온 것에 만족하지만 다소 평탄하고 루즈한 코스이기도 했다.
해안가를 달리거나 터널을 지나는 등 다소 익사이팅한 요소는 그다지 느낄 수 없었다. 그냥 전동으로 편하게 어~ 하면서 달리기 좋은 레일바이크랄까? 한 번 타봤으니 다음번에는 탈일은 없을 듯하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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