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여행 두 번째 숙소가 세부 제이파크리조트였는데요. 여기에서는 3박을 묵게 되었습니다. 3박 동안 조식은 가장 큰 식당인 아발론 레스토랑에서 모두 해결을 했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세부 제이파크리조트 조식 이용후기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세부 제이파크리조트 아발론 레스토랑 조식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아발론 레스토랑은 B동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06:00 ~ 10:00까지 운영합니다. 레스토랑 입구에서 룸넘버를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는데요.
9시가 다 되어서 갔다니 시장통 같은 식당입구입니다. 웨이팅을 10분 정도 하다가 자리가 나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둘째 날은 조금 일찍 8시 30분 정도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니 사람들로 상당히 붐비는 모습입니다. 빈자리가 거의 없는데요. 테이블도 많고 좀 가까이 붙어 있는 편이며 음식을 뜨려고 선 줄도 꽤 긴 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한국사람이네요 ㅎ
직원이 안내하는 자리를 따라가면 이렇게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요.
몇 번에 걸쳐 음식을 가져오고 테이블에 가득 차게 됩니다. 이전에 묵었던 크림슨리조트에 비해 음식 종류는 더 다양했는데요.
베이커리 코너이고요. 아들이 도넛을 참 좋아하더군요.
4가지 정도의 과일주스와 아이스커피, 우유가 준비되어 있고요.
샐러드바입니다. 토핑이 꽤나 종류가 많았습니다.
수박, 망고가 있는 과일코너이고요.
일식코너이고요. 초밥 종류가 대여섯 가지는 되더군요. 단무지도 있습니다.
에그 스테이션은 줄이 엄청 깁니다. 서니 사이드업은 미리 해놓아서 바로 받아갈 수 있습니다.
야채 코너에는 구운 야채들이 있고요. 손은 별로 안 가더군요.
여기는 펜케이크 스테이션
볶음밥 등 볶음요리류가 있는 곳이고요. 베이컨도 여기에 있습니다.
수프 코너에는 미역국이 있었는데 이게 참 맛이 있었습니다.
한국 음식 코너도 있습니다. 볶은 김치가 있어 느끼한 속을 달래주더군요 ㅎ
누들 스테이션에서는 그릇에 면과 재료를 담아 주면 육수를 선택해서 면을 삶아 줍니다. 조금 기다리긴 해야 하는데 그만큼 맛은 있었습니다. 쌀국수는 꼭 한번 드셔보세요.
인기 없었던 인도 코너구요.
소시지와 고기류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시지는 한국입맛에 맛게 조금 덜 짜고 단맛이 강했습니다.
자리가 빠지면 직원들 서넛이 달려들어 후다닥 치우는 모습입니다. 테이블이 너무 붙어 있어서 옆에서 자리를 치우니 좀 시끄럽긴 하더군요. 그래도 신경 쓰지 않고 서너 번 그릇을 채워먹고 왔던 우리 가족입니다.
총평
아발론 레스토랑에서는 총 3번 조식을 먹었는데요. 조금 일찍 가면 웨이팅 없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9시 근방으로 가시면 매우 혼잡하니 조용히 식사를 원하시면 이른 시간에 이용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단체 투숙객도 많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식당이 매우 혼잡합니다. 시장통 같이 시끄럽고 내부가 살짝 덥습니다. 음식을 뜨는 대기줄도 긴 편이라 식사하기에 그리 쾌적한 환경은 아니었네요.
하지만 음식의 가짓수는 많고 전반적으로 음식맛이 한국인 입맛에 맞춘 느낌이었습니다. 강한 향신료 맛은 거의 볼 수 없었구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류가 많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는 한국인 투숙객에게 좋은 점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쌀국수와 미역국은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두 가지였습니다.
지금까지 세부 제이파크리조트 조식 식당 이용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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