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6박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 여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몇 주 전부터 준비물을 준비할 텐데요. 정말 오랜만에 가는 해외여행임에도 불구하고 대충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꼭 필요한 물품은 구매를 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기내용 목베개입니다.
저는 목베개가 없으면 불편하고 정말 허전하거든요. 비행기 안에서의 꿀잠을 위해서 목베개가 꼭 필요한 저인데요. 폭신한 메모리폼 목베개도 좋지만 비행기에서만 사용하는 특성상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에어목쿠션이 실용적이라는 말을 듣고 다이소에서 다른 물품을 구매하면서 에어목쿠션을 찾아 구매하였습니다.
다이소 목베개(에어목쿠션)
▣ 품명 : 에어목쿠션
▣ 품번 : 1041335
▣ 가격 : 3,000원
다이소에서 3,000원에 구매한 에어목쿠션입니다. 저기 볼록한 부분이 펌프여서 누르면 공기가 주입되어 빵빵해지는 구조인데요.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공기를 빼서 접어놓으면 부피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사용방법과 후기
제품은 허접한 비닐 파우치와 에어목쿠션 본품으로 구성되고요.
제품 뒷면의 모습입니다.
공기를 주입하기 전에 제품 뒷면의 공기 주입구를 닫아줍니다.
그리고 제품 앞면의 펌프를 열심히 눌러주면 빠르게 공기가 찹니다. 1분 안으로 공기를 채울 수 있어요.
그리고 펌프에 있는 마개를 닫아주면 에어목쿠션 완성!
바로 목에 끼워보는데요. 목 두께별로 채울 수 있는 똑딱이가 두 개 있습니다. 목이 아주 굵으신 분들은 채우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의자에 앉아서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어 봅니다. 그다지 불편함 없이 목이 고정이 잘 되는군요. 다만 겉감이 먼지가 잘 붙고 흡습력이 떨어지는 융같은 재질이라 땀흡수는 전혀 되지 않을 듯하네요.
그래도 3,000원짜리 치고는 잘 만들어졌습니다. 쓰고 있는 도중에 바람만 빠지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사용하고 나서는 공기를 빼서 접은 후에 파우치에 넣으면 이렇게 부피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좋은 점인 것 같네요. 이번여행에 유용하게 사용하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저렴한 가격에 실용성 좋은 다이소 목베개 구매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