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국내든지 해외든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휴양지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 상상을 하며 여행준비를 하고 계실 것 같네요. 하지만 아무 이상이 없으면 좋겠지만 여행지에서 풍토병, 물갈이 등 예기치 못한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때를 대비해 꼭 챙겨가야 할 상비약들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해외여행 상비약 리스트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지사제
해외여행 중에는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나 물갈이 등으로 인해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설사는 몸 안에 들어온 나쁜 물질을 장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신체의 방어기전인데요. 설사가 일어난다고 해서 바로 지사제를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나쁜 물질이 장 밖으로 나오는 초반보다는 하루에 4~5번 화장실을 갈 경우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피부연고, 소독약, 드레싱(밴드)
여행 중에는 매번 새로운 장소에 가게 됩니다. 이런 활동적인 일상과 새로운 환경에서는 넘어지거나 물건에 긁히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야외 활동 중에는 작은 상처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응급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가 발생하면 소독약으로 깨끗하게 소독한 후 습윤밴드로 상처부위를 보호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상처가 빨리 아물고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상처치료제(피부연고, 소독약, 드레싱 밴드)는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3. 진통제와 해열제
여행 중에는 바쁜 일정 등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근육통이 발생하거나 감기로 인한 발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진통제를 사용하는데요. 일반적인 진통제는 모두 해열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진통제는 특정 부위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작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있거나 열이 나면 한 가지 해열진통제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 한 가지 성분이 잘 안들을 수 있기 때문에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와 NSAIDs 계열 소염 해열진통제를 각각 챙겨가시는 게 더 좋습니다.
4. 알레르기 약
여행 중 처음 먹는 음식 안에 들어있는 재료가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콧물, 재채기 등의 반응을 보이지만 심할 경우 입술이나 목구멍이 부어 호흡곤란, 저혈압 쇼크 등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응급처치의 관건은 빠르게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는 것인데요. 본인이 특정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항상 알레르기 약을 소지하여 급할 때 바로 복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진경제
음식,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위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경련을 풀어주는 것이 진경제인데요. 여행 중에는 낯선 음식이나 긴장으로 인해서 위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위경련이 왔을 때에는 진통제가 아닌 진경제를 복용해야 하는데요.
새로운 환경, 여행 피로, 낯선 음식 등으로 위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니 진경제는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해외여행 시에 챙겨가면 좋을 상비약 5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