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촌캉스 숙소 마로스테이, 수영장 독채 펜션 숙박후기

요즘은 조용한 시골에 있는 촌집을 리모델링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곳이 많은데요. 한적한 시골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조용히 촌캉스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마음에 저희 가족도 이번 휴가기간에 경북 영주의 조용한 시골마을에 있는 감성숙소에서 촌캉스를 보내고 왔는데요. 촌집에 감성을 더하고 모래놀이, 수영장, 캠핑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거리까지 가득해서 온 가족이 만족한 하루였습니다.

 

수영장 독채 펜션 마로스테이

 

오늘 포스팅은 수영장 있는 독채 펜션 영주 마로스테이 숙박후기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마로스테이

▣ 경북 영주시 장수면 성곡길 33

▣ 입실 15시, 퇴실 11시

▣ 0507-1471-2393 / 마로스테이 인스타그램

▣ 독채 펜션으로 1일 1팀만 예약가능(최대 4인)

▣ 요금표

평일	주말
190,000원	230,000원

※ 성수기 요금 별도, 수영장 사용 시 추가요금 있음

 

▣ 예약

☞ 마로스테이 예약하기 ☜

 

마로스테이는 경북 영주의 배태마을에 있는 구옥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독채 펜션입니다. 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에는 모래놀이, 칠판, 불멍존, 캠핑존(바베큐 가능), 그네, 평상이 있어 외부활동을 즐길 수 있고요. 숙소 내에는 수영장, 다락방(만화책, 보드게임, 오락기), 영화방이 마련되어 있어 실내에서도 즐길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주차와 외부전경

영주시 장수면의 배태마을은 담장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도로에서 촌길로 접어들면 이런 벽화들을 볼 수 있어요.

 

 

 

벽화를 보며 잠시 촌길을 따라 들어오면 빨간 지붕의 마로스테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담벼락 앞 공간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데요.

 

 

 

2대 정도는 넉넉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당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아요 ㅎ

 

 

 

담벼락 옆으로는 그네도 있습니다.

 

 

 

그네 옆에는 그늘막이 쳐진 공간이 있는데요. 모래놀이와 칠판에 낙서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가 모래놀이를 참 좋아해서 오래 놀았던 공간입니다. 기본적인 모래놀이 도구는 있지만 모래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장비를 더 챙겨갔더랍니다.

 

 

 

모래놀이터 옆 쪽에는 이렇게 캠핑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고요. 밤에 하늘을 보거나 불멍을 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마당 한 구석에는 이렇게 평상이 있어 촌캉스 분위기를 내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당 제일 구석에 있는 곳이 캠핑존인데요. 장비를 전혀 챙겨가지 않아도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텐트 안으로 들어가면 4인 테이블과 의자, 버너, 코펠, 선풍기, 모기향 등이 구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화력이 엄청났던 가스버너와 솥뚜껑이 있어서 고기만 가져가시면 바베큐를 해 먹으며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더 좋은 건 가스버너와 솥뚜껑 이용요금이 별도로 없었다는 것 ㅎㅎ

 

 

 

 

숙소내부

입구에는 신발장이 있고요. 슬리퍼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면

 

 

 

감성 가득한 거실 겸 주방이 나타납니다. 마로스테이는 내부 인테리어를 원목으로 마감한 곳이 많았는데요. 원목을 사용해서 따뜻함과 아늑한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식탁에는 아기의자도 있고요.

 

 

 

웰컴간식, 생수 2병을 준비해 주셨고요. 아기자기한 식기들과 조리도구, 양념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식기까지 있기 때문에 따로 챙겨갈 게 거의 없었어요.

 

 

 

거실에 나 있는 통창으로는 마당을 한눈에 볼 수 있고요.

 

 

 

통창옆으로는 책장이 있었어요.

 

 

 

거실에 나있는 한쪽 창문에는 이렇게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창밖을 보며 차 한잔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요.

 

 

 

창문 바로 옆에는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공간인 다락방이 있었습니다. 다락방은 1, 2층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요.

 

 

 

다락방 1층에는 만화책과 오락기

 

 

 

다락방 2층에는 레고블럭, 보드게임 등이 있었어요. 

 

 

 

그리고 다락방 옆에 있는 문을 열면 수영장이 나타나는데요. 사용한다고 미리 예약을 하시면 사장님께서 이렇게 미리 물을 받아놔 주십니다. 수영장에는 별도로 기구를 챙겨가지 않아도 쓸 수 있는 튜브와 물총을 구비해 놓고 있었어요. 구명조끼는 없으니 아주 어린아이는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건은 1인당 2장씩, 비누와 일회용 샤워타올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아이들을 위한 배려. 후드 비치타올까지 있어서 별도로 챙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거실 한쪽에는 건식 세면대 공간이 있는데요. 아기자기한 소품은 물론 핸드워시, 클렌징폼, 치약까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더불어 아이용 치약에 키높이 발판까지 있어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화장실에도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보였는데요. 아이용 변기커버까지 달려있고 베이비워시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샤워기 수압이 정말 쌔요. 거의 마사지 수준으로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ㅎㅎ

 

 

 

거실 옆으로 쳐진 커튼을 열고 들어가면 영화방이 나오는데요. 설치된 빔프로젝터로 IPTV,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시청할 수 있어요.

 

 

 

 

영화방에는 커피머신과 팝콘기계가 있었는데요. 팝콘이 꾀나 맛있게 튀겨지더군요. 신기해하는 아들입니다. ㅎ

 

 

 

그리고 또 하나 영화방에 있는 소품. 촌캉스 소품인데요. 막걸리와 주전자, 몸빼바지와 상의가 준비되어 있어 추억의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이제는 마로스테이의 마지막 공간인데요. 영화방에 있는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침실이 나타납니다.

 

 

 

침실은 퀸매트리스 2개를 붙여 패밀리 침대처럼 꾸며 놓았고요. 이불과 침구도 아주 깨끗하게 정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의 손 편지가 기분을 더 좋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곳곳에 사장님의 손편지가 있는데 펜션 운영에 아주 신경을 쓰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침대 맞은편에는 거울, 드라이기, 면봉, 물티슈, 충전기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충전기 케이블도 종류별로 가져다 놓는 센스!

 

 

 

 

마치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마로스테이였는데요. 한적한 시골에서 아이와 함께 촌캉스를 즐기기에 딱인 곳이 아닐까 싶네요. 놀거리 많고 가격 혜자스럽고 사장님까지 친절해서 가을쯤에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다만, 촌집 특성상 야간에 날벌레(특히 여름철)가 많다는 것은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알찬 하루를 보내게 해 주었던 마로스테이 숙박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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