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길면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걱정이 앞선다. 어디를 가야 할지? 이럴 때 미리 숙소라도 예약해 두고 놀러를 가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했을 때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이 키즈카페이다. 부모의 입장으로는 참 고마운 곳이고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지만 요즘 갈 만한 키즈카페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오늘 포스팅은 구미에 몇 안 되는 대형 키즈카페 중 한 군데. 구미 홈플러스 매장 안에 위치한 바운스 트램폴린파크 방문후기다.
구미 홈플러스 바운스 트램폴린파크
위치
경북 구미시 구미대로 174 지하 1층(홈플러스 구미점)
이용시간
10:30 ~ 21:30
※ 휴무일 : 홈플러스 휴무일과 동일
이용요금
2시간 이용권 : 평일 18,000원 / 주말 20,000원
보호자 : 4,000원
추가요금 : 10분 당 1,500원
이용조건
신장 80cm 이상 150cm 이하
문의
1599-9583
예약
몸으로 뛰어놀기 놓은 키즈카페
구미 홈플러스 바운스는 홈플러스 매장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은 홈플러스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별도의 주차요금은 없다. 키즈카페에 입장하려면 입구 옆에 있는 PC에서 입장 신청을 해야 한다. 인원수와 전화번호를 적으면 입장 안내 카톡이 온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예상된다.
아이들은 미끄럼 방지양말이 필수다. 준비해 가지 않으면 매장에서 구매가능하다. 입장을 하면 직원이 간단하게 아이에게 준비운동을 시켜준다.
그사이 부모는 아이 옷을 걸어놓고 신발을 신발장에 넣어 놓으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카페가 보인다. 적당한 가격대에 음료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키즈카페 중앙에 테이블과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다. 주말은 빈자리 찾기가 힘들 정도...
이제 실내 놀이기구를 둘러볼 차례. 여긴 에어바운스 구역인데 다소 한산하다.
이 쪽에는 직원이 있어 게임을 진행하는 곳인데 바닥에 조명을 쏴서 즐기는 놀이기구다.
큰 미끄럼틀도 있고
분홍빛 볼풀장도 있다.
볼풀장 옆으로는 정금짐이 있으며
농구게임과 레이싱 게임기도 구비해 놓았다.
여기는 멀티스포츠존인데 아이들 여럿이서 축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번씩 직원이 이벤트 같은 것도 진행하고는 했다.
여긴 메인 트램폴린존이다. 직원이 나와서 이벤트가 한창이다. 위 사진은 편을 짜서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
키즈카페 내부에 아이들 화장실도 있다. 단, 어른은 외부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수유실도 갖추어져 있으며 수유실안에는 안마의자도 덤으로 구비되어 있다.
아이들 뛰는 걸 구경하는 부모들...
나도 아아 한잔의 여유를 가진다. 캬~~ 좋구나!
커피 한잔을 하고 잠시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니 훌쩍 2시간이 가버린다. 놀아달라고 하지 않고 혼자 이리저리 탐험하듯 뛰어노는 아이를 보니 언제 이렇게 커버렸나 싶다. 하지만 덕분에 2시간이나마 편하게 쉴 수 있었다.
2시간 알차게 놀고 마트에 장을 봐서 집으로 향한다. 차 안에서 바로 곯아떨어지는 아이를 보니 키즈카페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앞으로 두어 번은 더와도 지겨워하지 않을 것 같다. 몸으로 뛰어노는 걸 놓아하는 아이라면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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