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에코월드 할인(문경투어패스) 식당 거미열차 후기

가을의 막바지에 들었습니다. 단풍구경을 같이 가기에는 아들이 아직 어려서 가을이 가기 전에 인근의 테마파크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경북권에서는 꽤나 이름 있는 곳인 문경 에코월드인데요.

 

크게 석탄박물관, 에코타운, 자이언트포레스트, 가은오픈세트장 네 곳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어 주말이면 가족단위 방문객으로 붐비는 곳입니다.

 

문경 에코월드

 

오늘 더운 늦여름 같은 날씨에 문경 에코월드에 다녀왔는데요. 관람후기와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문경 에코월드

 

▣ 연중무휴 10시 ~ 18시(하절기, 주말, 공휴일 9시 ~ 18시)

▣ 성인 10,000원 / 청소년, 어린이 9,000원 / 경로 5,000원

▣ 자체주차장 있음(무료, 자리 여유 많음)

▣ 문경 에코월드 홈페이지

 

 

 

 

할인티켓

문경 에코랜드 티켓은 네*버 예약으로 사전예매를 해도 가격이 똑같습니다. 입장인원에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굳이 사전예매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사전예매를 하면 할인되는 티켓이 있습니다. 바로 '문경 투어패스'라는 티켓인데요.

 

사전예매를 하면 48시간 안에 문경에 있는 문경에코월드,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을 어른 7,900원, 아이 6,900원에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코월드만 들려도 훨씬 싸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미리 사전예매를 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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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문경 에코월드 안에는 식당가가 없습니다.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파는 마트만 입구에 한 군데 있는데요. 에코월드 면적도 넓기 때문에 중간에 식사를 하러 나오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김밥, 도시락 등 미리 음식을 챙겨가시든지 입장하기 전에 식사를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가는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돈가스집, 중국집, 카페 등 먹을 식당들이 꽤나 있으니 주차장에 주차한 후 도보로 이동하셔도 됩니다.

 

 

 

 

관람순서

문경 에코월드 안내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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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관람순서는 안내 책자에 나와 있는 관람순서를 따르면 되는데요.

 

석탄박물관 >> 거미열차 >> 은성갱도 >> 탄광 사택촌 >> 에코타운(키즈통통, 에코키즈존) >> 자이언트 포레스트 >> 모노레일 >> 가은오픈세트장

 

순서로 보시면 동선이 좋습니다.

 

 

 

 

석탄박물관

입구에서 매표를 하고 문경 에코월드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석탄박물관입니다. 3층짜리 건물이고요. 2~3층을 관람하시면 됩니다.

 

 

 

이름처럼 석탄박물관 안에는 다양한 광석 샘플, 탄광에서 사용한 물건들을 전시하고 탄광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꽤나 흥미 있게 구경하고 3층 뒷문으로 나가면 거미열차를 타러 갈 수 있습니다.

 

 

 

주말에 가시면 대기줄이 꽤나 깁니다. 한 번에 30명 정도 탑승을 하는데도 대략 40분 정도 기다려서 탄 것 같네요.

 

 

 

기다리던 거미열차가 도착하네요. 운 좋게 제일 앞자리에 앉게 됩니다. ㅎ

 

 

 

거미열차는 터널을 지나가다가 중간에 정지해서 좌석을 90도로 돌려 영상물을 시청합니다. 3~4번 정도 정지해서 영상물을 시청하다가 가면 1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실제 갱도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터널을 지나서 출발지로 되돌아갑니다. 거미열차에서 하차 후 길을 따라가면 실제 탄광으로 사용되었던 은성갱도에 도착합니다.

 

 

 

꽤나 가지가 넓은 갱도입니다. 실제 광부들의 삶을 재현해 놓은 공간들인데요. 들어가는 입구와 나오는 입구가 다르며 15분 정도는 걸으셔야 출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은성갱도 출구에서 동선을 따라 걸으면 탄광사택촌에 도착합니다. 광부들의 마을을 재현해 놓은 곳인데요.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광부들의 삶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에코타운

그다음 동선으로 가는 곳은 에코타운입니다. 에코타운은 내부에 에코팜, 에코서클, 에코스튜디오, 키즈통통, 에코키즈존, 에코카페 등의 시설이 있는데요. 그중 다양한 놀이기구가와 에어바운스가 있는 에코키즈존과 키즈통통을 주목적으로 찾아갔습니다.

 

일반 키즈카페가 2시간에 2만 원 정도 한다 치면, 규모도 훨씬 크고 놀거리도 많고 시간제한도 없으므로 여기만 들려도 좋은 곳입니다. 거리만 좀 가까우면 자주올터인데...

 

 

 

에코서클은 남는 공간을 대충 꾸며놓은 느낌이어서 금방 패스합니다.

 

 

 

에코팜, 에코스튜디오, 에코카페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여기도 빠르게 패스합니다.

 

 

 

지금부터 에코월드 방문의 찐 목적 에코키즈존입니다. 안내도에는 상상체험 키즈월드라고 되어있네요. 이름이 어떻든, 꽤나 다양한 종료의 놀잇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 이용료가 없다는 게 혜자스럽습니다.

 

문경시에서 운영하는데 입장료가 10,000원이라 꽤나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에코월드 안에서 타는 모든 것이 무료입니다. 다른 곳은 별도로 이용료를 받는 곳이 많은데 이런 점은 참 좋았던 것 같네요.

 

 

 

에코키즈존에는 대략 11개의 놀이시설이 있고 탑승시간이 별도로 정해진 놀이시설은 직원이 안내를 해주니 안내에 따라 탑승하시면 됩니다. 주위로 앉을 때도 많아서 꾸벅꾸벅 조는 부모들도 많이 보였네요.

 

 

 

여기는 에코키즈존 옆에 있는 에어바운스존인 키즈통통입니다. 에어바운스가 엄청 많아서 애들 놀리기에 이만한 곳이 없어 보였습니다. 실컷 놀리고 밤에 바로 기절각이네요.

 

 

 

 

자이언트 포레스트

마지막은 실외 놀이터인 자이언트 포레스트입니다. 동물친구들이 거인의 숲 속을 모험하는 테마로 조성된 공원인데요 대형 미끄럼틀, 짚라인, 대형미로, 모래놀이터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한참을 논 아들입니다.

 

 

 

한쪽으로는 하계에 운영하는 물놀이장도 보이네요. 여름에 놀러 와도 좋겠습니다.

 

 

 

사실 마지막으로 입구 쪽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가은오픈세트장을 구경 갔어야 했는데 아들이 별로 좋아할 것 같지도 않고, 체력도 바닥이 나고, 폐장 시간도 다가와서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대략 점심 먹고 5시간 정도를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관람후기와 팁

점심식사 후 해가 지기 직전까지 문경 에코월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하루 알차게 놀다 온 느낌은 '잘 왔다!'입니다. 차에 타자 마자 바로 기절하는 아이를 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그 외에 관람후기와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요.

 

• 면적이 넓어서 유모차를 가져갔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전 구간 무장애로 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없으니 어린아이가 있다면 꼭 유모차 챙겨가기!
• 내부에 식당이 없다. 음식을 챙겨가거나 외부에서 해결하고 들어가기!
• 거미열차, 모노레일을 타려면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기줄이 꽤나 있으니 감안하기!
• 실외 공간도 많은 곳이며 직사광선이 강한 편이니 모자나 양산을 챙겨가면 좋을 듯
• 입장료가 10,000원이라 공공운영시설치고는 비싼 편이나 내부에서 시설 이용 시에 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탑승가능하니 충분히 뽕뽑을 수 있음.
• 입구 노점에서 뻥튀기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데 한 봉지 샀더니 순삭함. 최근에 먹은 가장 맛있는 뻥튀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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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문경 에코월드 내돈내산 관람후기였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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