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클래식 올터레인 샌들 실착 후기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신었다 벗었다가 편한 슬리퍼를 신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그래서 해마다 슬리퍼를 2개 정도는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샀던 슬리퍼 쿠션이 조금 꺼진 듯도 하고 이번 휴가 때 신을 슬리퍼가 마땅치 않아서 슬리퍼를 하나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누구나 하나쯤은 있는 크록스 샌들입니다. 저에게는 첫 구매였지만 구매 후 신어보니 왜 크록스 슬리퍼를 많이들 신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크록스 클래식 올터레인 샌들 내돈내산 구매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크록스 클래식 올터레인 샌들
스타일코드
CRS207711
상품코드
1010097755
사이즈
230/240/250/260/265/270/280/290
소재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기타
굽높이
뒷굽 3.5cm
가격
정가 64,900원 / 구매가 29,000원
구매처
제품외관
비닐백에 잘 포장되어 배송이 온 샌들을 뜯어보았습니다.
앞코가 막혀있는 일반 크록스 샌들 제품과 다르게 앞코가 뚫려있는 투 스트랩 어퍼로 발가락이 보이는 제품입니다. 색상은 연한 베이지 색상입니다. 흰색에 조금 베이지 빛이 도는 정도네요.
그리고 브라운 색상의 힐 스트랩이 달려있습니다. 힐 스트랩은 찍찍이로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굽은 3.5cm 정도 높이가 되며 적당히 탄탄한 느낌의 쿠션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힐 스트랩 뒤쪽에는 크록스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발과 닫는 바닥은 올록볼록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어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바닥면은 이렇게 생겨서 접지력과 지지력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힐 스트랩은 뒤꿈치로 내려도 되고 발등으로 올려도 되는 구조입니다.
실착후기
우선 힐 스트랩을 발등으로 올려놓고 신어 보았습니다. 확실히 신고 벗기가 편하니요. 평소 250 사이즈를 신는 남성으로 발볼이 좁은 편입니다. 대부분 정사이즈가 맞는데 이 제품도 그러하네요. 길이는 1cm 정도 여유가 남고요 발볼은 딱 맞아서 250 치수가 딱인 것 같습니다. 240은 발볼이 좁을 것 같고 260은 길이가 너무 길 것 같네요.
발볼이 좁거나 보통이면 정사이즈, 발볼이 넓거나 양말을 신고 신으실 거면 한 사이즈 업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이번에는 힐스트랩을 발 뒤꿈치에 내리고 신어보았는데요. 신고 벗기는 좀 더 귀찮아졌지만 걸어 다닐 때 안정감은 더 좋았습니다. 오늘 외출을 하면서 새로 산 샌들을 신고 나갔다 왔는데요. 크록스 특유의 탄탄한 쿠션감이 느껴져서 발바닥 피로를 줄여주었습니다.
너무 쿠션감이 물렁한 신발들이 있는데 처음 신을 때는 발이 편하지만 걸을수록 밑으로 꺼지는 느낌과 무릎에 피로를 주어서 어느 정도 탄탄한 쿠션감이 있는 슬리퍼를 좀 더 선호하게 되었는데요. 크록스 클래식 올터레인 샌들이 딱 그 정도의 쿠션감을 주었습니다. 3.5cm의 쿠션감이 있지만 물렁하진 않고 탄탄하고 꺼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내구성도 꽤나 뛰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나 이 정도 샌들을 할인기간에 3만 원이 채 안 되는 돈에 구매해서 더욱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네요. 앞으로 여름기간 동안 주구장창 신어댈 듯합니다. ㅎㅎ
지금까지 크록스 클래식 올터레인 샌들 구매 후기를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