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연령의 남자아이를 키우다 보면 같이 놀아주는 것이 힘들 때가 많습니다. 남자아이라면 책 읽기나 그림 그리기 등 한자리에 앉아서 하는 놀이를 오래 못하는 경향이 큰데요. 그래서 항상 어떤 장난감을 사 주어야 하나 고민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남자아이라면 대부분 좋아하는 자동차, 그리고 여러 플레이 모드가 가능해서 쉽게 질려하지 않는 장난감인 타요 긴급출동센터 사용후기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해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장난감입니다. 그럼 후기 시작할게요~
타요 긴급출동센터 외관과 기능
구성품은 긴급출동센터, 미션카드 2장, 미니카 4대입니다. 중고거래로 왼쪽에 붙은 출동 레일(미끄럼틀) 하나는 없습니다. 물론 사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타요(미니버스)도 경찰 타요라고 버스 지붕에 경광등이 붙은 것이 본 구성품인데 잊어버렸는지 일반 타요버스가 들어있었습니다. 역시 사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건전지 넣는 곳과 전원 스위치가 있는 곳입니다.
에어(헬기) 착륙장은 손잡이를 위, 아래로 올려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미니카 보관함이 출동센터 좌측에 있습니다. 4대 넣을 수 있어요.
플레이 방법
1. 미션카드 삽입
먼저 미션카드를 넣습니다. 사진에 표시된 부분이 미션카드입니다. 미션카드를 넣지 않으면 효과음과 램프가 점등되지 않습니다.
2. 미니카 게이트에 넣기
패트(경찰차), 프랭크(소방차), 앨리스(구급차)를 서브게이트에 순서대로 넣어줍니다. 관제탑 사이렌을 누르지 않아도 각 게이트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게이트가 열리면서 미니카를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약간 아래로 경사가 져 있기 때문에 미니카를 넣고 나서 바로 문을 닫아주셔야 미니카가 아래로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3. 관제탑 안에 미니카 넣기
미니카를 1층 엘리베이터에 넣어서 위로 올리던지 2층 레일에 직접 놓아주면 관제탑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관제탑 안에 미니카가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으면 미니카가 출동되지 않아요.
한 대씩 넣어도 되지만 동시에 3대 정도는 한꺼번에 나오니 참고하세요.
4. 관제탑 사이렌 누르기
관제탑 사이렌을 눌러주면 출동 사운드, 불빛과 함께 미니카들이 게이트를 열고 나오게 됩니다. 메인 게이트에서 가장 빠르게 나오고 곧이어 서브게이트에서 미니카들이 튀어나옵니다.
총평
가져오는 첫날에 한참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우선 미니카를 먼저 가지고 놀고 다음에 미션카드 끼우는 법, 엘리베이터에 미니카 올리는 법, 관제탑 안으로 미니카 넣는 법, 게이트 안에 미니카 넣는 법을 순서대로 가르쳐 주었어요. 마지막에 "출동'소리와 함께 미니카들이 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는 눈이 휘둥그레해 졌더랍니다.
플레이모드가 많은 만큼 간식 먹는 것도 잊고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입니다. 구매한 지가 세 달이 넘었는데 지금도 일주일에 한두 번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어요. 내구성도 좋아서 잘 부서지지도 않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타요 미니카 중 대형에 속하는 빌리, 맥스 등은 출동센터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끼어 버립니다. 호환되게 좀 더 크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 들어간다고 짜증 부리며 아이가 부르면 끼인 미니카 빼주는 수고정도는 해주셔야 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사용후기였습니다.